어머니는 누구나 태어나서부터 각기 다른 조건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했다. 누군가는 평생을 부유하게 살아가고, 또 누군가는 일생을 찢어질 듯 가난하게 살아간다. 추한 외모와 아름다운 외모, 영리한 두뇌와 우둔한 머리, 건장한 몸과 허약한 몸까지 그저 다 다른 모습을 가지고 태어났을 뿐이라고 했다. - P439
세상에는 아무런 공도 들이지 않고 받을 수 있는 보수란 없다. 그리고 수월한 승리 또한 없다. 이런 결과를 빚을 수 있었던 것은 갖은 노력과 갈고닦은 실력 덕분이었다. - P334
간 큰 놈은 배불러 죽고, 간이 작은 놈은 굶어 죽는다더니. 전장의 꽃이구나. - P352
어지러운 세상을 바로잡는 일은 복잡하거나 거창한 방법을 써야만 하는 것은 아니었다. 최소한의 대가로 가장 큰 승리를 거머쥐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지혜로움이었다. - P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