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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외동딸 1 - 만화 ㅣ 디앤씨웹툰
리노 지음, 윤슬 원작 / 디앤씨웹툰비즈 / 2015년 12월
평점 :
리노 작가의 웹툰으로 다시 탄생한 만화는 내게는 엄지 척!!!!
종이 재질은 좀 그렇지만.... 올 칼라에 적절한 표정과 바탕 배경을 보는 재미가 톡톡해서 좋았다.
읽다보니 역시나 너무 맘에 들고 함께온 가족사진 클리어 파일도 이쁘네.
카이텔은 잔혹하고 조금은 이상 성격을 가진 딸바보 같았는데, 이렇게 다시보니 장난끼도 많아보이고, 리아는 아직 속엣말 위주의 설정이라 표정과 행동을 웹툰으로 보는게 내게는 오히려 더 잘 읽히고 좋더라. 리아의 떫은 표정을 보는 재미와 가끔씩 리아의 눈에 떠오르는 별 보는 맛도 쏠쏠. 특히, 아기 주제에 내쉬는 그 한숨이라니 여전히 웃음보가 터져나온다.
유모는 소설 읽을때도 호오~ 쎄다 했던게 그림으로 캐릭을 보면서 읽으니까 역시나 마이페이스.
카이텔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입에 가져가는 리아에게 "이런건 지지예요. 지.지 !" 라니... 맞는 말이지만 피의 황제 앞에서 그런말을 하는 최강 캐릭. 표정을 눈으로 확인하며 다시보니 더욱 좋아지는 세르이라. 그리고 또 하나의 리아 최측근~
리아가 싫어 싫어~ 하면서도 온갖 정보를 얻어듣는 일린. 웹툰에서는 아직 캐릭이 밋밋하지만 리아의 성장과 더불어 열심히 수다쟁이의 진가를 발휘하겠지?
소설원작을 읽은후 박스에 꽂아놓고 찾지않아 그런지 느낌이 새로워서 대만족.
뭐, 글의 소재도 워낙 만화적이여서 예전에 [어덜트베이비]라는 만화와 비교글도 올린적 있으니까~
http://blog.aladin.co.kr/777888186/7016554
이미 내용은 다 알고 있음에도 벌써 만화2권이 궁금하고 아예 완결까지 한번에 주행 하고파진다.
육아물 가벼운 만화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