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유머가 있는 글.
왠지 유치함과 어색함이 묻어있는듯 하지만 나름 여유있게 읽다보면 유쾌해지기도 하는 글이죠. 예전에 만화중에 [어덜트베이비]라는 상당히 웃기면서 좀 변...스럽기도 했던 만화가 있었는데 다소 이색적인 소재면에서 비교하면서 봐도 괜찮을듯싶어요.
윤슬 [황제의 외동딸] 성인 여성의 영혼인 아기와 그 아버지인 황제가 저의 시선을 붙잡고 놔주지않아서 읽는게 즐거운 소설이였어요.
가볍게 시작해서 음모라던지. 어두운 이야기 없이 끝까지 밝은 분위기로 가네요. 달달한 로맨스는 없고 남녀노소 안가리고 핏빛난무한 황제를 살아남기위해 애교 부리다가 결국 딸바보로 길들이는 딸 이야기.
토미사와치나츠 [어덜트 베이비 Adult Baby] 영혼은 성인 남성 그대로 환생한 아기의 이야기랍니다. 다소 변태적인 아기때문에 당혹스럽기도하고... 아기이다보니 엄마랑 있을때 벌어지는 일이 많지만 성인층을 겨냥한 코믹스답게 다양한 에피소드가 만화지만 감탄이 절로나오게 하더군요. 놀이친구를 어른의 시선으로 보면서 혀를 차는가하면, 나름 여자친구 (물론 여자아기죠)를 향한 호기심 등등 작가분 상상이 대단하신듯. 자료를 찾아보니 아주 오래전 만화인데 다시 출간되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