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있으면 돼~   라는 말은 무책임한 말이고 권리 포기인듯.   이러다가는 어제본 글을 제목만 바꿔서 내일 또 사서 읽을지도...   그러면 그건 작가만 틀린 개정판 읽는 건가?   

그 출판사...   그 사이트...

 

 

[설야]

잔잔함과 강렬함이 공존하는 소설.

단순히 한번 읽고 잊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이야기. 

여운이 오래 남아서 [설야]읽은지 열흘이 지났는데, 읽으려고 구매해놓은 다른 로맨스 소설은 만지지도 못하고 만화책과 가벼운 추리물만 읽을 정도다.

남녀 주인공에 대한 집중도 물론이지만, 시대적 상황이 무겁게 깔려있는지라 로맨스 소설로는 해피엔딩이지만, 읽으면서 아프기도 했던 소설이다.

폭풍 전야처럼 고요하게 흐르는 부암리에서 그들이 나누는 정이 내게는 긴장으로 다가왔던 부분이 묘하게 좋더라.

 

만약을 가정해보고픈 부분은 -

본편 결말에 규호가 익명의 편지를 읽는 부분에서 글 내용은 공개하지 않은채 묘한 새드 뉘앙스로 끝을 내고,  외전에서 따로 명과 류타의 그후 이야기를 넣어서 로맨스 독자가 원하는 <해피 엔딩>을 내었어도 좋았을듯.

 

아무튼 완성도 높은 로맨스 소설을 읽고나니 뿌듯하고 너무 좋아서 대만족.

 

http://blog.aladin.co.kr/777888186/7482106

 

 

 

 

 

[새우깡과 추파춥스]-남궁현

밝고 통통튀는 내용이라 부담스럽지 않게 읽었다.   꿈을 포기하고 차선을 선택하는 순간에 조차 당당하고 진심을 담는 여주가 어찌 그리도 예뻐보이던지.   현실에서 이런 사람이 옆에 있다면 마냥 퍼줄듯.

연상연하 커플 이야기가 별로였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더니 책을 읽으면서 흐믓해하며 미소짓게 되더라는...

아쉬움은 이들의 나이가 끝까지 어리다는것.

글쎄, 일찍 철드는 사람들도 있지만 내겐 너무 애들 이야기 같고 공감이 안가서 잘써진 귀여운 애들 만화책 읽는 기분이였음.

http://blog.aladin.co.kr/777888186/7473662

 

 

* 그것이 알고 싶다 *
도대체, 혜서의 오빠 현서는 아빠 돌아가시기 전날은 집 거실에서 공부하고 장례치르고 다음날은 갑자기 군인이 되어서 군부대로 귀대했나요???

 

 

 

 

 

[상단의 여제]-박소연

[적월]을 읽고 난후 부터는 열심히 챙겨보는 작가가 됨.

호기심때문에 역시나 말썽꾼이 되어버린 에너지 덩어리 여주.

넘치는 기운을 맘껏 발휘하면 여기 기웃 저기 기웃 거리더니 해결사 노릇까지 하는 그녀가 우쭈쭈~

어디선가 또다른 나라를 향하고 있을 그들이 자꾸 연상된다.   시리즈로 2탄 있어도 좋을듯.

단, 책을 읽으면 나름 정리된 장난스런 주 이미지 딱 그대로  표지지만, 내지에 삽화로 넣고 표지는 다르게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내용은 좋은데 표지가 너무 싼... 아니, 애들 스럽잖우~   일러스트는 좋으나 왠지 표지로는 적당하지 않아 보였음.

 

별점에 별 반개가 있으면 좋겠다.   별3개는 보통이고 그보다 조금 낫지만 아주 좋은건 아니라 별4개는 아까운 작품에 딱 반개 주고싶은데,  어쩔수 없이 별4개 주는게 요즘 많아지네.   걍 별 반개 깍아버릴까?

 

읽다가 덮어버린 나무가 아까운 책들은 기록할 필요가 없기에.....

그외 구매해놓고 아직 읽지 않은 다수..............  

담달에는 되도록  ~ing 만  구매해보자 ! ! !

 

4월 북파우치 때문에 주머니 빵꾸났네. [꽃이 핀다] 지난주말 내게 온 아이~

아, 그러고보니 알라딘 굿즈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라구?    그럼 또 가입해야되잖수!   SNS도 하지않고 카톡도 짜증스러 탈퇴했는데, 요즘 알라딘은 그냥 PC사용 회원은 버리고 모바일에 갖은 정성을 쏟아 붇네 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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