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떨어진 시간은 여전히 보일러를 가동.
마당이 꽃망울 터트리며 예년과 다르게 4월이 빨리도 온다. 봄 이다.
여기 1인.
컨디션을 핑계로 겨우내 꾸깃했던 몸을 펴며 계절을 만끽하는 중. 으흥~ 봄이라 걷는다.
스즈카 원작. 시이나 유우 그림, 카즈키 미야 라이트노벨 원작.
[책벌레의 하극상 제 2부 책을 위해서라면 무녀가 되겠어4]
만화책이 주는 느슨함이 좋아서, 구질구질해도 자유로웠던 아랫마을 시절이 다정해서 좋은 촌스러운 시절 그 2부~
2021년 4월은...
그 첫날. 4월1일.
여전히 쌀쌀해도.
봄은 온다. 파주.
제비꽃.
그때는 그랬다.
코 훌쩍이며 이웃집 놀러가는 짧은 시간에도 그 집 울타리 아래 흔하게 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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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제비꽃.
흰색. 뾰족하니 이파리도 다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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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
으흥~ 색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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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꽃.
땅만 보며 걷다보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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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나물꽃.
귀여운 솜털이~
짧은 시간. 기나긴 여운.
늘어진 벚꽃도 보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