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 [날씨의 아이3]

 

3권은 어느 파트에서 엔딩을 해도 충분할 만큼 괜찮았다.   

여태 벌어진 일들이 갑자기 '좋은게 좋은거~ '식으로 완만하게 끝나는게 아니라, 여전히 문제는 있고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지만 조금씩 변화가 보이는 신카이 마코토 스러움. 게다가 이 글은 판타지니까 이런 마무리가 이제는 좋다.

 

 

너그러운 마음. 자애로움.인류애..... 다 좋다.

그러나, 

거기에 아픈 희생이 깔려버린다면... '모두가'  좋을 수는 없다는 것.

 

너는 그저 기도했을 뿐인데.

내가 기운이 나도록.

 

엄마와 다시 햇빛 아래를 걸을 수 있도록.

 

모두가 웃을 수 있도록. 

 

- [날씨의 아이3] -< 제10화 주브나일> 중에서

그러니까,

자신만을 위해서 기도해.

히나.

 

-[날씨의 아이3] - <제12화 피안에서> 중에서

히나의 소망. 호다카의 마음. 나기의 희망...

작은 점 하나하나가 모두 모여서 커다랗게 하트가 되어가는 포근함이 좋다.

 

 

 

 

 

 

 

 

카즈키 미야 [책벌레의 하극상 4부 8]

 

신전에 가고싶은 이유는...?

 

일러스트를 기대했던 생선 해체쇼는 삼등분 말고  비늘 마석 부분이였는데...아쉬웠으나,  이부분은 나중에 만화 단행본으로 충족해야겠다.   

짙은 머리색의 막내 동생 멜키오르.  기절쟁이 증조부님  등 괴짜들이 사는 동네 에렌페스트 속에서 마인과 닮은 부분 찾아보며 비교하는 재미도 괜찮다.   

에렌페스트에 항상 갑작스러운 일들이 생겼었지만,  전혀 예측 못했던 일로 들이닥친 분주함으로 모두가 페르디난드 표 죽음의 맛 회복약  복용 필수?  

 

'로제마인 키즈'  멜키오르의 프롤로그로 포근하게 시작 되었던 4부 8.  

판타지의 유쾌함에서 점차 무거움으로 가라앉아 가며 불안하게 다음권을 기다리게 만든다.   

 

 

글 내용과 전혀~ 상관없이 인쇄 농도의 들쑥날쑥함, 프리다가 필린느가 되어버리는 등.. 여전히 아쉬운 점이 있다.

 

 

 

 

 

 

 

 우에하시 나호코 [하늘과 땅의 수호자] 시리즈.

 

 

 

 

 

 

 

 

 

 

 

 

 

우에하시 나호코 [하늘과 땅의 수호자 3]

 

꾸준히 챙기던 글인데, 어영부영 보내버린 시간속에 잊고 있었다.   갑자기 작가의 신작 있을까?  검색하다보니 어이구야,  2020년도 출간 된 글을 몇개나 빼먹었네.     일단, 가장 최근 출간 된  <하늘과 땅의 수호자 >부터 구매. 

 

 

 

 

 

 

 

 

 

성혜림 [그 기사가 레이디로 사는 법]

출간당시 구매 못하고  지난 12월 부터 한권씩 구매. 

이번에 마지막 한권까지~

 

 

 

 

 

 

 

 

 

노희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12월 부터 신나게 장편 읽는 중.   탄력 받아서  리뷰글에 혹~  팔랑팔랑~ 구매.

 

 

 

 

 

 

 

 

 

 

4권까지는 착한 내용이라 힐링된다.  

마도구사 달리아의 연구.교제. 먹방~

근데,

유유상종이라 그녀 주변인들이 자세히 파고들면 대부분 은근슬쩍 괴짜들이라  번외편 보는 재미도 제법 좋다.   

자기 분야에 푹 빠져들어서   항상 제1순위인 이들의 일 이야기~ 

 

4권까지 알라딘서 구매해서 읽었으나,  뒷이야기 고파.... 5권이 아직 출간되지 않았다.    궁금하잖아.  

후속권 검색하다가 연재 사이트에서 잠깐 맛보기만 하려고 했으나,     https://ncode.syosetu.com/n7787eq/317/

자중하지 않는 괴짜들이 재미있어서 번역기 돌려가며 317까지 확 ~  읽어버림.   아주 이상한 번역도 있으나, 그럭저럭 읽을만 하네.   연재 분량이 6권쯤 될까?    

 

 

큰 줄기를 나눠서 단행본이 늘어나긴 하지만, 각 권마다 그 기본 구성은 크게 변화 없이 가는 것 같다.

 

1.  연구 바보 신나게 취미 생활겸 주변인들 챙기다가 우연찮게 신상품 개발

2.  인맥 늘어나고 상회 부회장 부지런히 발품팔고   

3.  희귀한 소재 생겨서 또 마검 연구하고, 의외의 제품 나와서 주변이 들썩거리고.    

4.  둔탱이들을 지켜보는 이들의 응원하는 마음을 보여주는  단락이 있는....   

 

그래도,

다크하고 음모가 판치는 글이 아닌,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 많은 글이라서 꾸준히 읽게 만드니까   나는 好

 

 

 

 

 

 

1월에 구매한 알라딘 커피.  

[콜롬비아 아스무까에스 톨리마]

 

 

 

 

 

 

2021년 우리집 거실 꽃.

그 첫번째 개화는~

[천리향]

 

실내에서 개화해서 그런가 ?

천리는 커녕 코를 들이대어도 향기가....

 

12월에 베란다에서 거실로 옮겼더니 지난해보다 빠른 개화. 

그런데,

1년동안 자라난 티도 안나고... 잎도 겨우 몇잎 붙어있고...

그야말로 죽지않고 겨우겨우 버티면서 꽃까지 피워준게 마냥 기특한 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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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1-14 22: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천리향이 별이랑님 집에서 꽃을 피웠다니!
히야신스 닮았네요.
천리향 꽃말이 ‘꿈속에 사랑‘ 이라는데
나머지 꽃망울도 활짝 폈으면 ^0^

별이랑 2021-01-14 22:13   좋아요 2 | URL
꽃이 너무 작아서 티도 안나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