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하게 먹을 요량으로 앞마당에 쪼로록 파를 옮겨 심으면서, 풀 뽑기하다가.

냉이꽃을 보고 잠시 딴짓.

 

나태주   글 중에서 첫 소절만 데려와 음미해 본다.

 

 

풀꽃

세히 보아야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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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2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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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3

 

기죽지 말고 살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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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 휴대폰에 옮겨 담고, 그도 부족해 데려와 소주잔에 꽂아본다.

꽃이 피어있는 동안 앞마당에 풀들은 무사할듯.

눈맞춤으로 우린 이미 아는 사이~

 

 

 작은 소주잔에 풍성한 냉이꽃.

냉이꽃 향기 한 잔 하실라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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