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어디 있어요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5
홍성혜 옮김, 프레데릭 슈테어 그림, 이렌느 쉬바르츠 글 / 마루벌 / 199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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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린 마못은 겨울 잠을 자야한답니다. 그런데 친구와 놀다보니 그만 늦어보렸네요. 다른 친구의 아버지가 친구를 데려가자 그제서야 엄마를 찾아 나서는데 어린 마음에도 겨울 잠을 편히 자기위해 풀을 가방에 챙겨들고 가네요. 그런데 집에 오니 엄마가 문을 닫고 자느라 부르는 소리를 못듣네요. 그제서야 추위에 떨며 집의 소중함을 깨닫는데 엄마가 좀 매정하네요. 아무리 동물이라지만 그래도 아직 아이가 오지도 않았는데 문을 닫아버리다니 어쩌면 좋아요. 그래도 아이가 다른 곳으로 가지않앗으니 다행이지 그러다 다른 마못의 집에라도 가야겠다고 가다 일이라도 났으면 어쩔 뻔했어요.

같은 엄마의 입장에서 비록 동화책이지만 그래도 좀 걱정되네요. 아직 어린 아이들에겐 그래도 엄마가 아니면 누가 챙겨주겠어요. 과보호라고 할 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이가 일이라도 당하고 후회하느니 차라리 그게 낫다는 생각이에요. 물론 성인이 되서까지 엄마를 찾는 아이로 키우면 곤란하겠지만요. 정말 제목처럼 엄마를 찾아헤매는 어린 마못이 어려움에 처한 표정이 절실히 나타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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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기 싫어요
줄리 사이키즈 글, 팀 원즈 그림, 최종수 옮김 / 문학동네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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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기들은 잠자는 시간을 꼭 지켜야 하나요? 여러 동화책을 보면 아기들이 잠자기 싫어서 도망가는 그런 내용들이 많이 있던데 꼭 잠자는 시간을 지켜야 하나요? 저는 그런 시간을 꼭 지켜서 자야한다고 생각 안했기 때문에 아이가 잠을 안자겠다고 해서 곤란을 겪은 적은 별로 없거든요. 그냥 자기 싫으면 더 놀고 자고 싶으면 자고 그랬거든요. 저도 자랄 때 그렇게 자라서 저의 아이도 그렇게 키웠구요. 그래도 별로 지장없었던거 같은데 다른 집은 별로 안그런가봐요.

외국 동화책을 보면 그런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특히 외국은 더 그런가봐요.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면 아이가 나중에 외국문화에 대해 익숙해 진다고 하더니 이래서 그런가봐요. 자기는 잠자는 시간에 구애받진 않았지만 이런 책을 보면 다른 사람들은 그렇기도 하구나 하고 깨닫잖아요. 꼭 이런 예가 아니더라두요.

어쨋든 아기호랑이가 잠자기 싫어 다른 친구들을 찾아 다니다 결국 엄마호랑이에게 돌아와 잠자기 싫어 하면서 눈감고 자는 장면은 참 귀엽네요. 동물이건 아이건 잠자는 모습은 다 귀여워요.아무리 낮엔 말썽꾸러기라 하더라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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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돼지 세 자매 파랑새 그림책 31
프레데릭 스테르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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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돼지 삼형제라면 누구라도 알만한 유명한 동화책이죠. 그런데 세자매로 바뀌어 나왔네요. 그리고 분명히 삼형제에선 튼튼한 벽돌집을 지은 막내가 아주 훌룡한 돼지로 나와 덕분에 형들도 행복하게 살 수 있었는데 여기선 첫째돼지가 벽돌집을 마련 했음에도 불구하고 늑대에게 잡아먹히네요. 마직막에 짚으로 만든 집에서 사는 막내 돼지가 언니들을 잡아먹은 늑대를 잡아 훌륭한 돼지로 인정을 받는데 정말 삼형제하곤 전혀 딴판이죠. 생각하기에 따라 내용이 이렇게 바뀔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과 돼지라고 늑대잡지 말란 법 없지하는 생각 꼭 벽돌집이 좋은 것은 아니구나 집이 중요한게 아니라 생각이 사람(?)을 만드는구나 하는 중요한 점을 깨달았죠. 뭐든 미련스럽다 하더라도 정석을 걸어야 나중에라도 인정을 받고 행복해 진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세상에선 그게 아니군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아기돼지 삼형제에선 그래도 첫째와 둘째 돼지가 도망쳐와서 결국 살아남았는데 여기선 첫째와 둘째가 잡아먹히고 마는 것으로 끝이나서 그게 좀 아쉽군요. 그래도 더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았을 텐데....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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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전집 1 (양장) - 주홍색 연구 셜록 홈즈 시리즈 1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백영미 옮김, 시드니 파젯 그림 / 황금가지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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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셜록홈즈의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은 아마 드물거에요. 그당시에 추리소설이라면 당연 홈즈였고 그외라면 괴도루팡정도일거에요. 그어렸을 때 읽던 홈즈가 요즘 전집으로 다시 나왔다고 해서 상당히 기대를 하고 보았죠. 앞부분은 왓슨의 이야기로 시작하는데 갑자기 홈즈가 범인을 잡더니 다음 장은 전혀 다른 이야기가 시작되는 거에요. 이상하다 생각하면서 다 이유가 있겠지 하면서 꾹 참고 봤는데 범인의 이야기였더군요. 범인의 이야기치곤 너무 길고 꼭 다른 하나의 소설을 보는 기분이었죠 범인이 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는지를 나타내는 것이라 꼭 있어야 할 부분이었지만 좀 지루하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나중에 홈즈가 범인을 왜 그렇게 쉽게 잡을 수 있었는지 어떻게 그가 범인이라고 생각을 추리해내었는지 설명을 하는 부분이 있긴 한데 지루한 중간 부분에 비해 너무 간단하더군요. 그래서 홈즈가 천재 탐정이라고 하는 거겠지만 솔직히 어렸을 때 읽던 홈즈가 더 재미있었던 것같아요. 앞으로 2권에선 어떤 지 그래도 기대를 하며 보겠지만요 1권에선 조금 아쉬움을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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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ery Busy Day - 영어 그림 동화 10
제인 채프먼 그림, 다이애나 헨드리 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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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마우스는 빅마우스 혼자 그 더운 날에 일을 한다고 고생을 하는데 아무리 빅마우스가 도와달라고 하지만 자기는 생각하는게 있다고 손 하나 까닥 안하네요. 물론 그게 다 진짜 놀려고 그런것보다 빅마우스를 위해 멋진 모자를 만들기 위해 구상하고 재료를 모으고 만들기 위한 것이라는 걸 나중엔 알았지만 그래도 어른인 제 입장에선 조금 얄밉네요. 빅마우스는 자기 모자를 만들어 주니까 밉던 마음이 녹고 아주 고마워했지만 그래도 모자야 나중에 만들어도 되는 건데말이에요. 물론 저도 저의 아이가 이랬다면 마음이 달라졌겠죠.

이책은 테이프도 같이 달려있는데 그냥 성우가 나와 읽어주는 정도에요. 요즘 많이 나오는 성우가 읽어주고 아이들이 따라하고 노래가 나오는 그런 것은 없어요. 앞면, 뒷면이 모두 같아요. 그래서 아주 어린 아이들보단 그래도 영어공부를 좀 한다는 아이가 읽을만한 책이죠. 아이들은 노래도 나오고 그래야 흥미를 가지는데 그냥 덤덤히 읽어주니 귀에 쏙쏙 들어오진 않나봐요. 그냥 그림책이 예쁘니까 책만 보는 수준이죠. 그냥 엄마의 영어실력이 달리니까 이테이프를 잘 듣고 아이에게 제대로 된 발음으로 읽어줄려고 노력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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