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ery Busy Day - 영어 그림 동화 10
제인 채프먼 그림, 다이애나 헨드리 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리틀마우스는 빅마우스 혼자 그 더운 날에 일을 한다고 고생을 하는데 아무리 빅마우스가 도와달라고 하지만 자기는 생각하는게 있다고 손 하나 까닥 안하네요. 물론 그게 다 진짜 놀려고 그런것보다 빅마우스를 위해 멋진 모자를 만들기 위해 구상하고 재료를 모으고 만들기 위한 것이라는 걸 나중엔 알았지만 그래도 어른인 제 입장에선 조금 얄밉네요. 빅마우스는 자기 모자를 만들어 주니까 밉던 마음이 녹고 아주 고마워했지만 그래도 모자야 나중에 만들어도 되는 건데말이에요. 물론 저도 저의 아이가 이랬다면 마음이 달라졌겠죠.

이책은 테이프도 같이 달려있는데 그냥 성우가 나와 읽어주는 정도에요. 요즘 많이 나오는 성우가 읽어주고 아이들이 따라하고 노래가 나오는 그런 것은 없어요. 앞면, 뒷면이 모두 같아요. 그래서 아주 어린 아이들보단 그래도 영어공부를 좀 한다는 아이가 읽을만한 책이죠. 아이들은 노래도 나오고 그래야 흥미를 가지는데 그냥 덤덤히 읽어주니 귀에 쏙쏙 들어오진 않나봐요. 그냥 그림책이 예쁘니까 책만 보는 수준이죠. 그냥 엄마의 영어실력이 달리니까 이테이프를 잘 듣고 아이에게 제대로 된 발음으로 읽어줄려고 노력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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