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엄마가 좋아 벨 이마주 24
사카이 고마코 글 그림, 이선아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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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엄마가 좋다는 것이길래 엄마의 좋은 점을 설명하는 책인줄 알고 골랐는데 읽다보니 너무 가슴이 뜨끔하더군요

어쩜 저의 집과 비슷한 점이 그리도 많은지 읽어주는 내내 아이가 한소리 할까봐 얼마나 조마조마 햇는지 몰라요

앞부분부터 엄마가 밉다고 큰소리로 외치는데 엄마가 일요일이면 늦잠잔다고 아이가 배고파 하는 것이며 만화 못보게 하고 엄마는 연속극을 보는것이며 아이에겐 빨리빨리를 외치며 유치원갈 땐 항상 뛰어다니면서 정작 제 일을 느긋느긋하며 아이가 재촉하면 짜증이 나는 일이나 여러가지로 정말 똑같은 점이 많더군요

항상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몸에 배어 아이에게 행하던 일인지라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네요. 다소 위안이라면 그래도 난 빨래는 제때해준다는것이네요^^

아이의 제일 큰 불만인 엄마와 결혼할수 없다는 말이 요즘 아이에게 느끼는 일인지라 여기 나오는 엄마는 그래도 결혼할 수 없다고 말해주는 구나 했어요. 전 그냥 알았다고 하고 마는데.......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를 둔 엄마라면 아마 자기 일처럼 느끼실 거에요. 아이는 아이대로 재미있고 엄마는 엄마대로 느낀 점이 많은 책인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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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되고 싶어요
야니크 하스트룹 그림, 스테판 프라티니 글, 안수연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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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잃은 엄마곰에게 아빠곰이 에스키모의 아기를 훔쳐다 주고 가는데 그 아기는 엄마곰이 키워서 그런지 곰이 좋은가봐요

보통 자기를 낳은 친 부모에겐 저절로 끌리는게 있을줄 알았는데 여기선 전혀 없네요. 부모가 나중에 엄마곰을 죽이고 찾아오지만 적응을 못하고 곰이 되고 싶어 정령을 찾아가 곰이 되게 해 달라고 할 정도니까요

제목을 읽고 그냥 곰이 되고 싶어하는 아이일줄 알았더니 나중에 진짜 곰이 되긴 하는군요. 영화로 나온줄 알았지만 책을 먼저 보고 비디오로 빌려 봤는데 잔잔한 느낌의 영화여서 그런지 만화라면 다 좋아할 줄 알았는데 울 아이는 책을 더 좋아하네요

물론 책이 어른보라고 나온 책이어서 글씨가 많아 제가 대춛 줄여서 읽어줘서 그런지 몰라도 책이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잇어서 그런지 만화보단 역시 책이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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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왕자 - 우리아기 처음 보는 명작 11 우리아기 처음 보는 명작 11
그림 형제 지음, 옹달샘 엮음, 이종균 그림 / 대교출판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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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 용 책이어서 그런지 그림이 귀여운게 아이책 답네요. 다만 내용이 제가 아는 것과 조금 틀리네요. 아마 아이들 용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개구리가 공주님과 키스를 해야 왕자님이 되지 않나요? 전 그렇게 알고있는데 여기서는 친구를 하자고 그러면서 같은 침대에서 자고 나니 왕자님으로 변해잇네요. 아마 유아용이어서 그런가봅니다. 아이에게 책에 있는대로 읽어주긴 했는데 나중에 제대로 된 책을 한번 다시 읽어주어야 겠네요. 키스가 뭐가 어때서 바꿨을까요? 제가 잘못 안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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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레이놀즈 시리즈 3
피터 레이놀즈 지음, 김지효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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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라곤 겨우 점하나 찍는 재주를 가진 아이가 선생님의 격려속에 전시회에서 인기만점이 되었네요. 보통 사람같으면 뭐라고 그리라고 화를 낼 법도 한데 역시 선생님의 태도가 중요한것 같아요. 엄마도 이러기 힘든데... 읽어주면서 '음~ 역시 교육은 이렇게 시켜야지!' 그러면서 본받을려고 그랬는데 막상 실천을 할려니 쉽지가 않군요. 그동안 아이를 키우면서 참는데 익숙해 졌다고 생각했는데 평소 그리는 것과 달리 누군가에게 보여줄 그림이라고 생각하니 엄마의 욕심이 앞서더군요. 이 리뷰를 쓰면서 다시 한번 다짐해봅니다. 인내심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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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씨가 없어졌네요! - 자연과학그림책 12 파랑새 그림책 15
나탈리 바인제플린 지음, 조현실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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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파스텔톤의 은은한 편이어서 왠지 호기심을 확 끌지 못하는데 제목이 궁금증을 더하네요. 아직 사과 먹으면서 씨가 없는 사과를 먹어보지 못해서 애벌레가 씨를 훔쳐먹는지 몰랐네요. 아마 벌레먹은 사과라서 팔지 않았나보네요. 나방의 애벌레가 사과 속을 파고들어 씨를 먹는줄 이렇게 책을 보지 않으면 누가 알았겠어요. 과수원집 아이들이 아니고선 그런 사과는 도시아이들이 어떻게 볼 수 있겠어요. 아이도 신기한가봐요. 보통 씨라고 하면 딱딱한 씨만 떠올리는데 애기사과는 씨가 말랑말랑 하군요. 그런데 사과가 더 맛있지 않을까요. 왜 씨만 먹고 갈까요? 씨가 영양분이 많아서 그런가? 애벌레가 어떻게 그런걸 알고 씨만쏙 빼먹는지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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