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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눠 먹어야 맛있구나
신정민 지음 / 꿈동산 / 2000년 12월
평점 :
품절
친구들과 함께 노는 것은 즐겁지만 그래도 뭔가를 나눠 갖는 것은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죠. 그건 아마 아이들뿐만이 아닐거에요. 같이 노는 것은 즐거워도 자기가 친구를 위해 뭔가 손해를 볼 것같으면 아주 싫어하는 어른들도 잇잖아요. 물론 그런 사람들은 친구도 별로 많지 않겠지만요.
돼지도 마찬가지에요. 친구들과 같이 소풍을 가서 즐겁게 놀지만 점심을 먹을 시간이 되자 자기는 따로 먹네요. 같이 나눠 먹는게 싫어거에요. 다른 친구들은 만드는 것도 함께 만들어 즐겁게 먹고 있는데 돼지는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지만 혼자 먹으니 맛없게 느껴지나봐요. 돼지는 원래 음식이 맛이 없는 것이라 생각하고 친구를 줄려고 하지만 마지막으로 먹은 음식이 갑자기 맛이 좋아졌네요.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친구들과 같이 먹어서 그렇게 맛이 다시 좋아진것을 깨닫는답니다. 그리고 모두 같이 먹죠.
그래요. 아무리 맛이 좋은 음식이라도 혼자먹으면 별로 맛이 없을거에요. 맛있게 먹는 것이란 것은 음식맛도 중요하지만 같이 먹는 사람이 누구냐,어떤 분위기에서 먹느냐도 아주 중요하잖아요. 설사 음식은 맛이 없더라도 같이 있는 사람이 즐거우면 음식도 맛이 좋아지는 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