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눠 먹어야 맛있구나
신정민 지음 / 꿈동산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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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함께 노는 것은 즐겁지만 그래도 뭔가를 나눠 갖는 것은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죠. 그건 아마 아이들뿐만이 아닐거에요. 같이 노는 것은 즐거워도 자기가 친구를 위해 뭔가 손해를 볼 것같으면 아주 싫어하는 어른들도 잇잖아요. 물론 그런 사람들은 친구도 별로 많지 않겠지만요.

돼지도 마찬가지에요. 친구들과 같이 소풍을 가서 즐겁게 놀지만 점심을 먹을 시간이 되자 자기는 따로 먹네요. 같이 나눠 먹는게 싫어거에요. 다른 친구들은 만드는 것도 함께 만들어 즐겁게 먹고 있는데 돼지는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지만 혼자 먹으니 맛없게 느껴지나봐요. 돼지는 원래 음식이 맛이 없는 것이라 생각하고 친구를 줄려고 하지만 마지막으로 먹은 음식이 갑자기 맛이 좋아졌네요.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친구들과 같이 먹어서 그렇게 맛이 다시 좋아진것을 깨닫는답니다. 그리고 모두 같이 먹죠.

그래요. 아무리 맛이 좋은 음식이라도 혼자먹으면 별로 맛이 없을거에요. 맛있게 먹는 것이란 것은 음식맛도 중요하지만 같이 먹는 사람이 누구냐,어떤 분위기에서 먹느냐도 아주 중요하잖아요. 설사 음식은 맛이 없더라도 같이 있는 사람이 즐거우면 음식도 맛이 좋아지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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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슨 날?
테이지 세타 지음,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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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학교에 가면서 엄마에게 수수께끼의 말을 던지고 가면서 엄마가 그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일이죠. 하나하나 단서를 찾아 쫒아가다 보면 자꾸자꾸 쪽지가 나와요. 진짜로 그런 일을 해본적은 없는데 저도 그런 수수께끼를 한번 풀어봤으면 좋겠군요. 딸이 그런 일을 꾸미느라 얼마나 머리를 썼을까요.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을 챙겨주는 것도 고맙지만 이런 식으로 즐거움을 주면 아마 키운 보람을 느낄거에요. 아이가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기특하잖아요. 부모님의 기념일이라고 선물하나만 달랑 주는 것보단 이런 이벤트를 꾸미다니 보는 제가 다 즐겁네요.나중에 저희 아이는 이런걸 해줄까 모르겠어요. 저도 이런 이벤트를 받고싶군요. 이런 것은 생각도 못해봤거든요.아마 평생 기억할 추억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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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의 숨바꼭질 내 친구는 그림책
하야시 아키코 그림, 수에요시 아키코 글, 고광미 옮김 / 한림출판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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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오빠를 따라가다 숲에 들어서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요. 거기서 요정을 만나 숨바꼭질을 하게되거든요. 동물친구들과 함께 하는데 그림에서 그동물들을 찾아야되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숨은그림찾기를 좋아할거에요. 우리 아이도 정작 책의 내용보다 숨은그림찾기를 하는 기분이라 그림을 찾는데 정신을 쏟는답니다.그림이 아이용이지만 그래도 쉽게 찾을 순 없어요. 흔히 접하는 숨은그림 찾기는 우산이나 국자나 그런 것을 찾아야 하는데 숲에 숨은 동물을 찾는 것은 조금 그것보다 어렵답니다.

원래 동물들은 숲에 살면서 거기에 맞춰 보호색을 갖잖아요. 그래야 살아남으니까요. 처음엔 저도 어디있나 했어요. 아이들 책이니 쉽게 한눈에 알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한눈에 찾을 정도는 아니더군요. 그러니 아이가 어려 찾는데 어려워 했어요. 몇개는 제가 대신 찾아줬죠. 그래서 아이도 자기가 생각해도 쉽지 않으니 볼 때마다 새로운 숨은그림 찾기를 하는 기분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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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 뚝딱 집을 짓자 - EQ를 높여주는 펭귄그림책 4
신정민 글, 백은희 그림 / 꿈동산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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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친구들이 심심해하던 중에 다같이 모여 집을 짓기로 했답니다. 물론 다같이 힘을 합해서요.무거운 짐은 힘 센 코끼리가 들어주구요 땅을 고르는 건 두더지가 하구요 나무틀 짜는것은 원숭이가 하구요 그리곤 다 같이 벽돌을 쌓는 답니다. 다들 자기 개성에 맡는 일을 맡아 즐겁게 집을 지었지만 이를 어쩌지요 다만들었는데 그만 문이 없어요. 그래서 딱따구리들의 도움으로 문을 만들었지요.

그런데 또 문제가 생겼어요. 다만들어 들어갔는데 너무 좁아요. 그래서 또 머리를 써서 이층집을 만들었답니다. 동물친구들이 자기들이 원하는 집을 얻기위해 이런저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실패를 거듭해도 다시 시도해서 이루어 나가는 모습이 기특하네요. 비록 다들 자기집은 갖고 있지만 그래도 이런 공동의 집이 있으면 같이 놀 수 있는 놀이방 역할도 하고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우리 아이들도 이런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놀이터에서 노는 것도 좋지만 추운 겨울에는 그곳도 곤란하거든요. 물론 친구집에 놀러가는 방법도 있지만 그래도 마음껏 뛰어놀기위해선 이런 공동의 공간이 있었으면 해요.

돈을 내고 가는 놀이시설보단 아파트에 남는 공간을 이용해 공동 도서관이라든가 엄마들의 에어로빅 공간을 만든다는 신문기사를 보았는데 아이들의 놀이방도 만들면 좋겠어요. 공부방도 좋지만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은 집에서 뛰어노는 일은 아랫층의 눈치가 보여 어렵거든요 혹시나 아랫층의 항의가 들어올까해서 절대로 뛰지 못하게 하니까요. 이런 좋은 환경에서 사는 동물친구들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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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콥터 - 춤추는 젤라비
중앙출판사 편집부 엮음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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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비들이 젤리산에 올라가는 탐험을 떠나는데 산이라 꼭대기에 올라가니 안개가 많이 끼었네요. 젤라비들이 안개때문에 길을 잃었는데 친구가 안오자 찾으러 간 토람이가 젤리콥터로 구름을 쫒아버려 덕분에 산을 내려왔답니다.

젤라비들도 모험을 좋아하나봐요. 젤리로 만들어진 곳이라 그게 그곳일거같은데 그래도 그 좁은 곳에서 모험을 떠나네요. 친구를 찾으러 갈줄도 아는 것을 보니 젤라비들도 마냥 어린아이같진 않아요. 하는 행동을 보면 항상 아이같았는데 젤리콥터로 구름을 쫓을 생각도 다하고 다컸네요.

이따금 보면 아이라고 생각하고 마냥 어리게만 보았는데 생각이상의 행동을 할 때가 있어요. 어리니까 항상 엄마가 대신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아예 맡길 생각도 안했었는데 어느 날 보면 자기혼자 앉아서 하고잇을 때가 많아요. 그럴 때마다 이제 컸구나 하고 느낀답니다. 가끔은 아이를 믿고 맡길 필요가 있을거같아요. 그래야 엄마도 아이가 큰 것을 알 수 있지만 아이도 자기도 혼자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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