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와 푹신이 내 친구는 그림책
하야시 아키코 지음 / 한림출판사 / 199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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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때부터 가지고 놀던 인형이 낡았어도 정이 있으니까 소중히 다루는 것이야 흔히 접하지만 그래도 은지는 정말 대견한 아이에요. 소중한 인형이 낡아 할머니에게 고치러 간다니까 자기도 아직 어린데 낯선 길도 마다 않고 따라가네요. 길도 모르면서 기차를 타고 오로지 푹신이만 믿고 가잖아요. 푹신이도 정말 장하구요. 어린 은지를 보살필려는 일념이 대단하잖아요. 도시락을 사러 갔다가 꼬리가 문에 끼어 꼼짝 못하는 상황에서도 은지가 걱정하자 도시락이 아직 식지않아 따뜻하다고 말하는 장면은 정말 가슴이 찡하답니다. 그런데 계속 읽어보면 나중에 개에게 물려 모래에 파묻혀서 그랬는지 은지가 뭐라고 얘기해도 괜찮아 아무렇지도 않아 라는 말만 되풀이 할 때는 정말 꼭 안아주고 싶어요. 자기가 그렇게 다쳤는데도 오로지 은지가 걱정할 것만 생각하잖아요. 나중에 할머니 덕에 새 인형이 되서 정말 기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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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까지 셀 줄 아는 아기 염소 내 친구는 그림책
알프 프료이센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고향옥 옮김 / 한림출판사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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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염소는 10까지 세는 법을 배우자 이것저것 다 세보고 싶은가봐요. 그래서 아무나 세어버리죠. 그런데 다른 동물들은 수를 센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니까 놀린다고 생각하나봐요. 막 화를내며 혼내준다고 쫓아온답니다. 그런데 아기염소는 천진난만하다고 할까요. 그 와중에도 다른 동물들을 또 세고잇으니 말이죠. 결국 그 숫자세는 버릇때문에 일자리를 얻었네요. 그렇게 숫자세는 것을 좋아하더니 그걸 직업으로 하게 되었어요. 아직 어린 아기염소에게 직업이라고 표현하니 좀 이상하지만 어쨋든 그 덕에 숫자는 마음껏 셀수 있으니 딱 맞는 일자리죠. 아기염소가 숫자 좀 세었다고 화를 내며 달려드는 커다란 동물들을 보면 너무 한다고 생각되지만 아기염소도 너무 웃기네요.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에요.숫자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도 나올 수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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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달팽이니? - 풀밭에서 만나요 2 풀밭에서 만나요 2
주디 앨런 글, 튜더 험프리스 그림, 이성실 옮김 / 다섯수레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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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에 대한 과학 상식을 아이들한테 친근한 어휘로 가르쳐 준답니다. 공부를 시킨다기보다 아주 가까운 사이에 오고가는 말로 달팽이에게 조심할 점을 가르치기도 하고 어떤 것이 위험한 존재인지를 가르쳐주고요. 전혀 공부라는 생각이 안들지만 엄연히 과학 동화죠. 그것도 달팽이에 대한 부분만 나오는 짧은 분야를 따로 떼어놓은 것같은 이야기에요. 이책을 읽고 있으면 읽어주는 어른들도 많이 배운답니다. 달팽이가 모래를 싫어하는지 왜 그러는지도 알았고요. 여우도 달팽이를 잡아먹는 다는 것도 알았구요. 아이들 책이지만 읽고 있으면 어른들도 배우는 점이 많답니다. 맨 뒤에는 달팽이에 대해 좀더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어요. 그건 어른들을 대상으로 읽으라고 붙어잇는 것같아요. 어른들이 좀더 많이 알아야 아이들에게 더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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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 우리아기 처음 보는 명작 5 우리아기 처음 보는 명작 5
그림 형제 글, 옹달샘 엮음, 정호정 그림 / 대교출판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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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이야기를 너무 짧게 줄여놓았네요. 아기들이 보는 백설공주 이야기라서 페이지수에 맞추다보니 그렇게 되었는지는 몰라도 내용이 너무 줄여져잇어 제대로 내용이 전달이 되지 않는 것같아요. 그야말로 이야기의 핵심만 들어있다고 해야할까요. 그런데 이야기의 잔잔한 줄거리가 너무 빠져있어 분명히 백설공주이긴 하지만 그래도 웬지 허전해요. 이래가지고야 아무리 아이지만 제대로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할지 걱정이네요. 그냥 이런 백설공주라는 제목의 책이 있단다라고 그정도만 전달이 될거같아요. 페이지수를 조금 늘리더라도 내용이 더 길었으면 해요. 그러면 이야기가 길어도 더 잘 이해가 될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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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내동생 작은거인 낱말그림책 3
조은수 글, 김복태 그림 / 국민서관 / 199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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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아무리 가족들이 달래고 나서도 으앙으앙 울기만 하고 전혀 그칠 기미가 없네요.그러다 뿌앙 하는 방귀소리를 듣고 그소리에 마침내 방실방실 웃고 있어요. 그러자 가족들이 모두 입에 힘을 잔뜩 주고 뿌앙 하고 방귀소리를 낸답니다. 아주 정겨운 모습이죠. 아기때가 아니면 언제 이렇게 온 가족의 관심을 받겠어요.이럴 때가 좋을때죠. 어른들은 우스개 소리로 그러더군요. 아기가 우유를 잘 먹어 '아이구, 착하다' 그러면 밥만 잘먹어도 착하다는 소리를 듣고 세상 편해 좋겠다 하더군요. 아기 때가 아니면 언제 이런 대우를 받겠어요. 이런 아기가 너무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우리 아이도 이때가 아니면 언제 이런 귀여움을 받나 하는 마음에 지금 실컷 예뻐해야지 하는 마음이에요. 조금만 더 크면 아마 미운짓도 많이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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