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깜찍한 상어가 좋아! - 스탠리의 동물 사랑 제1탄 그림책 도서관 6
그리프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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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림이 꼭 텔레비전 만화에 나오는 그림같아요. 테두리에 검정 테가 굵게 쳐져있어서 더 그런 느낌이 드는군요. 내용도 웬지 그런 선입견을 갖고 보아서 그런지 텔레비전에서 만화로 해도 딱 어울릴 것같은 내용이구요. 금붕어를 키우는 아이가 상어를 키우면 어떻게 될까 상상하는 내용인데 커다란 어항이 있어야 하니 집을 바닷물로 채워야 하고 상어는 친구들과 같이 살아야 하니 상어떼를 키워야 하고 먹이도 많이 먹어야하니 트럭으로 먹이를 실어와야 하는등 상어하나 키우는데 어려움이 많네요. 결국 그래서 포기를 했지만요.

그런데 마지막에 나오는 그림이 재미있네요. 여지껏 가만히 지켜보던 금붕어가 제일 다행으로 여기네요. 왜냐하면 상어는 금붕어를 잡아먹으니까요. 그동안 아이가 상어를 키우고 싶어할 때 얼마나 무서웠겠어요. 다행히 마음을 돌려서 금붕어에겐 정말 다행이죠. 무슨 일을 할때 거기에 어떤 일들이 따르는지 대비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상상을 해보는 것도 아이들에겐 정말 좋은 경험이 될것같네요. 아직 충동적이어서 이일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런 것들은 전혀 생각을 안하는데 주인공처럼 미리 생각을 하는 버릇을 갖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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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야가 할머니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47
패트리샤 폴라코 글 그림,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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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야가 할머니는 마녀랍니다. 하지만 책에 나오는 그런 무서운 마녀가 아닌데도 사람들도 마치 바바야가 할머니가 아이를 잡아 먹은 것을 본것 마냥 이야기를 하고 다닌답니다. 그러다 나중엔 바바야가 할머니가 아이를 구해주는 모습을 보고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그냥 동네 할머니처럼 지내게 되었지만 그동안 바바야가 할머니는 얼마나 외로웠을까요. 그저 겉모습이 마녀일 따름이지 속마음까지 마녀는 아니었는데요.

사실 사람을 판단하는데도 겉모습이 많은 영향을 미치기는 하죠. 처음 눈에 띄는 것이 겉모습이니까요. 하지만 예쁘다고 다 착한 것은 아니고 못생겼다고 다 마음이 나쁜 사람은 아닌데 우리사회를 외모를 너무 중요시 여겨서 예쁘면 모든게 다 용서가 된다고 말할만큼 외모지상주의가 된것같아요. 하지만 아이들도 이런 동화를 많이 접해서 사람에게 속마음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달았으면 해요 아이들 동화도 예쁜 여자들은 모두 착한 것처럼 나오고 예쁜 여자만 왕자님과 결혼도 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나오는 책이 많잖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어려서 부터 그런 생각을 많이 하는 것같아서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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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가 된 도깨비 - 노란여우 그림동화 1
박자경 / 두산동아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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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가 잠잘 시간에도 심심하다고 놀이터에 놀러나갔다가 도깨비 때문에 떡으로 변해서 먹힐 뻔 했다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들려줘서 위기를 모면한다는 이야기죠. 내용 전개가 좀 아라비안 나이트를 닮았죠. 아라비안 나이트도 왕비가 왕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을려고 천일동안 계속 이야기를 들려줘서 결국 살아남았다는 이야기잖아요.

여기 나오는 남자아이도 계속 살기위해 도깨비가 안나오는 낮에는 책을 열심히 읽어 이야기 거리를 만들고 밤에는 안 먹힐려고 낮에 본 책을 들려준답니다. 그러다 마법이 풀린것이죠. 그리고 이야기 재미에 반한 도깨비가 나중엔 친구가 되어 책속을 밤마다 헤매고 다니기도 하구요. 비록 처음엔 그저 도깨비때문에 책을 열심히 읽었지만 그래도 그러는 사이에 책에 재미가 들려 나중엔 정말 열심히 책을 읽는 책벌레가 되었으니 도깨비에게 고맙다고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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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손의 아마존 어드벤처 신나는 노빈손 어드벤처 시리즈 2
박경수.장경애 글,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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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손이 비행기 초락사고로 아마존에 떨어져 여왕을 위해 모험을 하며 일어나는 일인데 그 과정에서 아마존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어떤 동물들이 사는지 아마존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거기에 어떤 지형이 있는지를 재미있는 일과함께 풀어나가기 때문에 전혀 어렵지도 지루하지도 않게 아마존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요. 거기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이름이 어쩌면 그렇게도 잘 어울리는 사람들이 나오는지, 사실 그게다 우리 말에서 연유한 이름인데도 그렇게 지어놓고 보니 또 아마존에서나 통할 것같기도 한 그런 이름처럼 보이네요. 작가의 재치가 여기에서 나타나는 것같아요. 일이 좀 쉽게 풀리는 면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너무 어렵게 꼬여 골치아픈 것보단 추리소설도 아닌데 가볍게 읽고 아마존에 대해서 알아보기엔 좋은 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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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 - 행복한 어린이 1
김용선 그림, 양혜정 글 / 행복한책읽기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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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라고 하면 흔히 위엄을 잡고 항상 눈을 부라리며 다른 동물들을 잡아먹기나 하는 그런 인상을 갖고 잇었는데 여기 나오는 호랑이는 색다르네요. 겁장이 호랑이는 아닌데 눈에 티가 들어갔다고 이런 호들갑을 떨다니 호랑이도 별 수 없네요. 자기보다 약한 동물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을 보니 안됐기도 하구요. 아이도 호랑이가 이런 모습을 보이는게 재미있나봐요. 자꾸 읽어달라고 하거든요. 졸려서 눈에 잠이 쏟아지는데도 이책을 읽어준다고 하면 졸린 눈을 부릅뜨고 안잘려고 일어났다 누웠다 하거든요. 그림도 시원하고 서로 무서워서 도망치는 동물들의 모습도 재미있고 그런 모습들이 겨우 눈에 들어간 티 하나때문이라는 설정도 웃기구요. 엄마와 아이가 둘다 좋아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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