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깜찍한 상어가 좋아! - 스탠리의 동물 사랑 제1탄 그림책 도서관 6
그리프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그림이 꼭 텔레비전 만화에 나오는 그림같아요. 테두리에 검정 테가 굵게 쳐져있어서 더 그런 느낌이 드는군요. 내용도 웬지 그런 선입견을 갖고 보아서 그런지 텔레비전에서 만화로 해도 딱 어울릴 것같은 내용이구요. 금붕어를 키우는 아이가 상어를 키우면 어떻게 될까 상상하는 내용인데 커다란 어항이 있어야 하니 집을 바닷물로 채워야 하고 상어는 친구들과 같이 살아야 하니 상어떼를 키워야 하고 먹이도 많이 먹어야하니 트럭으로 먹이를 실어와야 하는등 상어하나 키우는데 어려움이 많네요. 결국 그래서 포기를 했지만요.

그런데 마지막에 나오는 그림이 재미있네요. 여지껏 가만히 지켜보던 금붕어가 제일 다행으로 여기네요. 왜냐하면 상어는 금붕어를 잡아먹으니까요. 그동안 아이가 상어를 키우고 싶어할 때 얼마나 무서웠겠어요. 다행히 마음을 돌려서 금붕어에겐 정말 다행이죠. 무슨 일을 할때 거기에 어떤 일들이 따르는지 대비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상상을 해보는 것도 아이들에겐 정말 좋은 경험이 될것같네요. 아직 충동적이어서 이일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런 것들은 전혀 생각을 안하는데 주인공처럼 미리 생각을 하는 버릇을 갖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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