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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부부 반쪽이네의 가족일기 1 - 함께도서관 2
최정현 지음 / 주니어김영사 / 1999년 7월
평점 :
절판
아빠가 이렇게 아이와 잘 놀아주는 집은 정말 없을거에요. 거의 모든 아빠들이 아이와 놀아주는게 무슨 큰일이라도 하는 것마냥 생색을 얼마나 내고 그나마 오래 놀아주지도 않고 그러니 아이가 커서 아빠보다 엄마를 더 찾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 공은 모르고 아빠들은 으레 아이는 엄마를 좋아한다고 하니 모든 아빠들은 반성을 해야된다고 말하고 싶네요.
아이와 놀아주는게 얼마나 힘든지 생색은 내면서 정작 엄마가 놀아주는건 알아주지도 않고, 슬프다
반쪽이가 나중에 커서 다른 아빠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면 자기 아빠에 대해 얼마나 고맙게 생각할까요. 정말 반쪽이가 부럽다.
반쪽이 엄마가 쓰신 글을 보면 반쪽이 아빠도 처음 부터 그렇진 않았다고 하던데 우리집도 노력하면 그렇게 바뀌게 할 수 있을런지 배우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