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위에는 뭐가 있을까? Wonderwise (그린북 원더와이즈) 1
브리타 그랜스트룀 그림, 믹 매닝 글, 이연수 옮김 / 그린북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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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위에 뭐가 있을까 하면 그저 하늘,별 해 그런 생각만 했는데 차근차근 올라가니 정말 많은 것들이 있군요. 커다란 나무, 성, 빌딩 등등 흔히 생각않는 것까지 합치니 사람이 참 작긴작군요.

이 시리즈는 아이에게 읽히기 정말 좋은것같아요. 아이 수준에 딱 맞는 설명과 복잡하지도 않으면서 설명할 건 다해주니까요. 유치원 아이가 있는 분이라면 정말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랍니다.

책을 보면 큰 글자도 있고 작은 글자도 더 상세한 설명이 있는데 그런건 읽어줘도 되고 아니면 엄마가 참고로 읽고 나중에 내용을 다 읽힌 다음에 천천히 설명을 해줘도 되니 엄마에게도 도움이 되더군요. 이시리즈를 더 많이 읽힐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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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라도 만날 수 있어요
기쿠타 마리코 지음 / 베틀북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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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라는 강아지가 주인공으로 주인인 미키를 떠나보내고 슬퍼하는 이야기랍니다. 글씨가 별로 없길래 아이에게 읽어줄려고 골랐는데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날뻔 했답니다. 아이는 아직 어려서 죽는다는게 뭔지 잘몰라서 저 처럼 슬퍼하진 않지만 읽어주는 제가 너무 슬펐어요.

미키가 죽어서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어디 있냐며 여기저기 찾아다니는데 간단한 그림인데도 왜 그렇게 슬픈지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요? 아직 주위의 누군가가 떠나는 일을 경험한 적은 없지만 슬슬 그럴 나이가 되어서 그런지 이런 책을 보면 앞으로 겪을 일들이 생각나면서 눈물이 자주 나더라구요.

아직 어린 아이에게 그런 경험을 할 일이 없겠지만 (되도록 없길 바래요)그럴 때마다 시로처럼 잘 견뎌주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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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눈다 과학은 내친구 2
고미 타로 지음, 이영준 옮김 / 한림출판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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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동화책을 보면 똥 이야기가 소재로 등장하는것이 꽤 있는것같아요. 저도 아이가 좋아해서 일부러 골라주거든요. 그런데 왜 그렇게 똥 얘기를 좋아할까요? 전 지저분해서 속이 거북하건만 아이는 똥 누고 그걸 쳐다보면서 얘기하고 어떨땐 친구가 놀러와서고 같이 구경하고 있거드니요. 아이고 더러워라~

아직 어려서 그런 선입견이 없어서 그런지 똥을 더럽다고 여기지 않는것같아요. 똥 이야기책을 무지 좋아하거든요. 이책도 그래서 좋아하구요. 그런데 낙타똥 이야기를 하면서 '혹이 하나인 낙타는 똥에도 혹이 하나 혹이 두개인 낙타는 똥에도 혹이 두개' 그렇게 씌여있어서 '아니 무슨 책에서 이런 거짓말을 써놓지?' 했더니 밑에 진한 글씨로 거짓말이라고 씌여있더군요. 순간적으로 놀랐죠. 이런게 고미타로의 책의 재미가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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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부부 반쪽이네의 가족일기 1 - 함께도서관 2
최정현 지음 / 주니어김영사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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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이렇게 아이와 잘 놀아주는 집은 정말 없을거에요. 거의 모든 아빠들이 아이와 놀아주는게 무슨 큰일이라도 하는 것마냥 생색을 얼마나 내고 그나마 오래 놀아주지도 않고 그러니 아이가 커서 아빠보다 엄마를 더 찾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 공은 모르고 아빠들은 으레 아이는 엄마를 좋아한다고 하니 모든 아빠들은 반성을 해야된다고 말하고 싶네요.

아이와 놀아주는게 얼마나 힘든지 생색은 내면서 정작 엄마가 놀아주는건 알아주지도 않고, 슬프다
반쪽이가 나중에 커서 다른 아빠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면 자기 아빠에 대해 얼마나 고맙게 생각할까요. 정말 반쪽이가 부럽다.
반쪽이 엄마가 쓰신 글을 보면 반쪽이 아빠도 처음 부터 그렇진 않았다고 하던데 우리집도 노력하면 그렇게 바뀌게 할 수 있을런지 배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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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초귀신 우리 작가 그림책 (다림) 2
강우현 지음 / 다림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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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초귀신이라고 하길래 양초귀신이 진짜로 나오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군요. 그런데 양초귀신이라기 보단 양초도깨비라고 제목을 붙이는게 더 적당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끝부분에 지나가던 나그네가 사람들이 물속에서 목만 내놓고 잇는 모습을 보고 도깨비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상투에 불을 붙이려고 그런다고 생각하다니 정말 순진하죠? 아마 옛날 사람들은 양초를 처음보았을 때 정말 신기하게 생각했을 테니 상투에 불을 붙이려고 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읽다보면 진짜 이런 일이 있을 법도 하거든요. 처음 보는 물건을 설명도 없이 주다니 송서방도 너무 했네요. 그렇게 서울 자랑을 햇다면서 자기도 신기해서 사온 양초면 시범이라도 보여줬어야 하지 않나? 하는 마음이네요. 저같으면 자랑 하고싶어서라도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 시범을 보였을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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