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초귀신 우리 작가 그림책 (다림) 2
강우현 지음 / 다림 / 2000년 11월
평점 :
품절


양초귀신이라고 하길래 양초귀신이 진짜로 나오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군요. 그런데 양초귀신이라기 보단 양초도깨비라고 제목을 붙이는게 더 적당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끝부분에 지나가던 나그네가 사람들이 물속에서 목만 내놓고 잇는 모습을 보고 도깨비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상투에 불을 붙이려고 그런다고 생각하다니 정말 순진하죠? 아마 옛날 사람들은 양초를 처음보았을 때 정말 신기하게 생각했을 테니 상투에 불을 붙이려고 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읽다보면 진짜 이런 일이 있을 법도 하거든요. 처음 보는 물건을 설명도 없이 주다니 송서방도 너무 했네요. 그렇게 서울 자랑을 햇다면서 자기도 신기해서 사온 양초면 시범이라도 보여줬어야 하지 않나? 하는 마음이네요. 저같으면 자랑 하고싶어서라도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 시범을 보였을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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