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동화책을 보면 똥 이야기가 소재로 등장하는것이 꽤 있는것같아요. 저도 아이가 좋아해서 일부러 골라주거든요. 그런데 왜 그렇게 똥 얘기를 좋아할까요? 전 지저분해서 속이 거북하건만 아이는 똥 누고 그걸 쳐다보면서 얘기하고 어떨땐 친구가 놀러와서고 같이 구경하고 있거드니요. 아이고 더러워라~아직 어려서 그런 선입견이 없어서 그런지 똥을 더럽다고 여기지 않는것같아요. 똥 이야기책을 무지 좋아하거든요. 이책도 그래서 좋아하구요. 그런데 낙타똥 이야기를 하면서 '혹이 하나인 낙타는 똥에도 혹이 하나 혹이 두개인 낙타는 똥에도 혹이 두개' 그렇게 씌여있어서 '아니 무슨 책에서 이런 거짓말을 써놓지?' 했더니 밑에 진한 글씨로 거짓말이라고 씌여있더군요. 순간적으로 놀랐죠. 이런게 고미타로의 책의 재미가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