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마음을 쓰는중

환경에 마음을 쓰는 중 - 27가지 일상에서 시작하는 환경 문해력
홍세영 지음, 나유진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12월

환경 교육은 아이들이 어릴때 자연스레 당연히 시작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관련 도서를 정말 많이 읽었는데 길벗에서 나온 이번 책 또한 무척 흥미롭게 봤습니다. 저는 초3 딸 아이와 함께 넘겨보며 궁금한 부분을 검색해 보았는데 특히 조류 충돌 부분에서 오래 머무르며 우리나라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방지를 위한 노력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다큐나 신문 기사는 쉽게 찾아볼 수 있더라고요. 덕분에 더 깊은 토의, 사회 공부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환경 의식은 기본,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의미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수학 통계당

수학 통계당 - 본격 오지랖 수학 어드벤처
인간과수학연구소 지음, 김종이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8월

이렇게 재미있는 통계 이야기라니! 아이들이 흔히 말하는 도대체 수학은 왜 배워요 우린 수학자될것도 아닌데 라는 입을 다물게 해줄 생활 속 수학이야기는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도 흥미롭게 볼만하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기에 관련 용어를 통해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는 점도 유의미하다. 표와 그래프, 평균, 확률을 이해하기 쉽게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삽화가 찰떡이다. 초등 중고학년 아이들에게 스리슬쩍 밀어주면 재미있게 볼 듯!

식량이 문제야

식량이 문제야! - 먹거리로 본 기후 변화
이지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1월

과학책을 고를 때 이지유 작가님은 믿고보는 편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생활 속 먹거리를 소재로 풀어가는 기후 변화 이야기. 삶과 근접한 소재이기에 문제의식이 피부로 와닿는 것은 물론 무거운 주제임에도 쉽게 술술 읽히는 친절한 설명이 매력이다. 어린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기후 문제를 이렇게 이해하기 쉽게 풀기도 어려울 것. 단순 과학책이라기엔 교과 통합적이며 문제집 열번 푸는 것보다 유의미 하다 느꼈다.

탐정이 된 수학자들

탐정이 된 수학자들 - 오직 수학으로 사건을 해결하라
장우석 지음 / 다른 / 2025년 9월

유클리드, 아르키메데스, 갈릴레오, 데카르트, 페르마, 가우스, 칸토어까지 유명 수학자들을 주인공으로 풀어가는 탐정 소설. 이야기는 허구지만 풀이에 등장하는 수학적 개념은 그림의 도움으로 이해하기 쉽고 각 수학자마다 교과연계로 학년 및 단원이 제시되은 점이 의미있다. 가끔은 문제집 풀이에서 벗어나 환기할 겸, 수학을 달리 바라볼 수 있는 기회로 읽어보길 권한다. 진정 수학을 사랑한 이들을 만나며 수학에 조금 더 열린 마음을 갖고싶은 중고등 학생들에게 추천!

진짜 뻔뻔한 과학책

진짜 뻔뻔한 과학책 - 뻔해서 다 안다고 착각할 뻔한 공학과 기술 ㅣ 뻔뻔한 과학책
이억주 지음, 뿜작가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5년 8월

(와이즈만북스 모니터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과학 분야에서는 와이즈만북스지라는 믿음이 수년의 책육아 후 생겼다. 지난 뻔뻔한 과학책 이후, 새로 나온 신간은 청정에너지, 인공지능, 하이브리드, 반도체, 로봇 등 현재 우리에게 제법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어린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다소 어렵게 느껴지던 과학을 익살스러운 일러스트, 만화와 함께 제시하는 것은 물론 역사적인 배경도 알 수 있다는 점이 의미있다고 생각했다. 일례로 굴뚝에 대해 설명할 때 누워있는 굴뚝도 있다며 우리의 온돌 문화 등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연기 없는 굴뚝, 세금 내는 굴뚝을 다루어 흥미를 유발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이과형 친구들이라면 초중학년이라도 보호자와 함께 읽는 것이 가능할 것, 주로 초고에서 중학생 친구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