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으로 자란다! - 읽는 힘도, 깊은 생각도, 단단한 마음도
신동흔 지음, 젤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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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속 인물과 이야기를 통해 우리 문화를 만나는 책.
아이들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하며 자라지만, 정작 우리 고전은 잘 모르더라. 서양의 고대사와 신화에는 익숙하면서도 우리 옛이야기나 전통문화, 그 안에 담긴 어휘와 표현은 생소하게 느끼는 모습이 왠지 모르게 아쉽다 여기던 터, 이 책을 만났다.
고전으로 자란다는 지성이와 감천이, 감은정 아기, 보리밥 장군 등 고전 속 다양한 인물과 이야기를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수 있는데 인물의 선택과 행동을 돌아보고 자신의 삶에 비추어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의미 있었다. 이야기와 연결해 소개하는 고사와 속담 역시 유익하다.
짧은 이야기들을 모은 구성이라 부담 없이 읽기 좋고, 학교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발췌해 읽으며 생각을 나누기에 적합해 보였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다양한 한자어와 어휘를 이해하는 일이 중요해지는 만큼, 우리 고전을 통해 자연스럽게 언어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점도 반가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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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 수 없는 우리 4 - 세상을 구하려면 꼭 알아 둬야 할 것 ㅣ 멈출 수 없는 우리 4
유발 하라리 지음, 리카르드 사플라나 루이스 그림, 김명주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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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스로를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분명 공부를 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딴생각에 빠지고, 별일 아닌 일에 마음이 흔들리며, 막상 중요한 순간에는 머릿속이 하얘진다. 나도 내 마음을 이해하기 어려운 순간이 있는데, 아이들은 그럴 때 어떤 생각을 할까.

이 책은 사소하지만 외면하기 어려운 질문들을 뇌과학으로 풀어낸다. 왜 생각대로 몸이 움직이지 않는지, 왜 좋아하는 것은 계속하고 싶고 외운 내용은 금세 잊어버리는지, 왜 감정은 마음먹은 대로 조절되지 않는지. 아이들이 일상에서 실제로 겪을 법한 상황들이 뇌의 작동 원리를 탐구하는 출발점이 된다.
흥미로운 건 질문의 방향이다. 뇌의 구조나 기능을 먼저 배우고 생활 속 사례에 적용하는 대신, 자신의 경험에서 출발해 그 이유를 찾아간다. 과학 지식을 습득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평소 당연하게 여기거나 스스로도 이해하지 못했던 생각과 행동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방식이다.

나 자신에 대한 호기심을 뇌과학으로 확장하는 이 책이 어린 독자들에게 과학을 조금 더 가까운 학문으로 느끼게 해 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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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 수 없는 우리 4 - 세상을 구하려면 꼭 알아 둬야 할 것 ㅣ 멈출 수 없는 우리 4
유발 하라리 지음, 리카르드 사플라나 루이스 그림, 김명주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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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꼭 읽어야 할 현대인의 교양서, 『멈출 수 없는 우리』

청소년부터 읽을 수 있는 역사 교양서이지만, 어른에게도 배움과 깨달음을 안겨 주는 시리즈다. 역사에 제법 관심이 있다고 생각했는데도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과 새롭게 바라보게 되는 관점이 많아, 첫 권을 읽을 때부터 인상 깊게 기억하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4권은 시리즈의 마지막 책으로, 『세상을 구하려면 꼭 알아둬야 할 것』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신대륙의 발견과 눈에 보이지 않던 미생물의 세계, 기술의 발전이 인류의 삶과 자원 분배에 미친 영향까지. 익숙한 역사의 장면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돌아보는 한편, 이미 우리 삶 깊숙이 들어온 AI와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미래를 만들어 갈 주체가 결국 지금의 어린 독자들이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누구나 손에 쥔 스마트폰, 일상에 스며든 AI, 눈앞에서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들. 변화의 속도를 실감하는 오늘날, 우리가 역사를 되짚으며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일까.
과거를 이해하는 일은 단순히 지나간 일을 아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현재를 읽고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기도 하다. 멈출 수 없는 변화 속에서 우리는 어떤 세상을 만들어 가야 할까. 이 책은 그 질문을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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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과학책 : 4학년 - 교과서가 100% 이해되는
이종선 지음, 김진혁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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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중학년이 되고 학교 교과 특히, 사회 과학 구멍을 막기 위해 종종 진도 체크를 하고 있다. 문제집 풀이를 넣은 것도 방법이겠지만 바쁜 요즘 아이들에게 시간은 금이요, 아직 독서에 영어 수학 기본기 다지기에 집중하다보니 4학년 정도는 교과서를 정독하며 학교 생활울 층실히하기로 한 것. 완전한과학책4학년 은 나같은 이들에겐 더 반가울 것이라 생각한다. 초등 4학년 과학 교육과정을 기본으로 자석, 물의 상태 변화, 밤하늘 관찰과 생물까지 각 과학 지식을 중심으로 역사 및 fun fact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제시한다. 어차피 비문학도 읽어야 하고 교과도 잡아야한다면 한 권으로 정리할 수 있는 이런 책은 대환영이다. 요즘 나오는 초등 과학책은 대부분 난이도 조절을 잘하는 편이고 대단히 친독자 스타일이기에 아이들에게 권해주기에 부담이 없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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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을 비춰봐! 3 - 몸은 왜 아플까? ㅣ 몸속을 비춰봐! 3
팡추야 지음, rabbit44 그림, 김현정 옮김, 손수예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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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세번째 책이다. 손전등으로 비추는 활동이 사실 대단한 건 아니지만 이 소소한 행위 하나에도 아이들의 기대감이 느껴져 함께 즐거운 시간. 한 권을 휘리릭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주제 하나하나에 대해 아이들의 경험을 물어보고 직접 관찰해 그려보는 활동 등 다양한 이야기를 결합해 아껴보기 좋은 책이다. 어린 친구들이 궁금해할 법한 몸에 대한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과학적으로 풀어 흥미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던 부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 거기에 감탄하는 반응만으로도 유의미한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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