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숙어 1000가지
구미라 이인옥 이재운 지음
예담
예문1) 아이돌 가수가 꿈인 동생은, 매일 악을 쓰며 노래를 해대는 통에 [ ](질/할) 것 같다.
아무리 봐도 아이돌은커녕 동네 노래자랑 예선 [ ](가는/나는) 실력인데, 연예 기획사에세 길거리 캐스팅을 받았다니 [ ] 노릇이다.
동생이 자랑하는 말을 들으면서 나는 내 [ ] 수밖에 없었다.
말도 안 된다고 무시했더니, 동생은 나중에 자기가 유명해지면 그때는 형한테 [ ] 없을 것라며 삐졌다.
동생이 가수가 되어 인기가 상승 [ ] 오르면 나도 덩달아 유명해질 거라고 생각하니 조금 귀가 [ ]지기는 한다. [ ], 요즘은 아이돌 스타의 형제 자매들에 대한 정보도 인터넷에 많이 뜨고 화제에 오르기 때문이다.
→ 귀청이 떨어, 질, 근처도 못, 가는, 귀신이 곡할, 귀를 의심할, 국물도, 궤도에, 솔깃해, 그도 그럴것이
예문 2) "빨리 안 일어날 거얏!"
날카로운 목소리가 [ ]을 때렸다. 내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일찍 일어나야 한다고, 아내는 어제 밤늦게까지 귀가 [ ]도록 말했다. 작년 장인어른 생신에는 처남이 온천으로 효도 관광을 보내드렸다며, 한 달 전부터 은근히 장인어른께 잘하라며 [ ]을 [ ]던 아내였다.
등을 떠밀려서 대충 샤워를 하고 나와보니, [ ]은 헛기침 소리가 들려왔다. 나들이옷 차림으로 소파에 앉아 있는 장인어른과 장모님 앞에서, 나는 물기도 못 닦고 [ ]만 [ ]다.
"이이가 드라이브 시켜드린다고 아침부터 세차를 했거든. 하고 나니까 땀이 너무 나더라구."
아내의 애교 섞인 말로 일단 [ ]지만, 차를 몰고 어디로 가야 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 귓전, 아프, 그물, 던지, 귀에 익, 귓볼, 만졌, 급한 불은 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