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위증 3 - 법정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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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위증
미야베 미유키 지음
문학동네

  

솔로몬의 위증 1권 사건편을 읽지 못하고 2권 결의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여전히 내게는 1권의 기회가 오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3권을 마저 읽기로 했다.
1990년 겨울, 도쿄의 평온한 서민가에 위치한 조토 제3중학교. 크리스마스 날 아침 눈 쌓인 학교 뒤뜰에서 2학년 남학생 가시와기 다쿠야가 시신으로 발견된다. 경찰은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것으로 결론짓지만 곧 그가 교내의 유명한 불량학생들에게 살해당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관계자들에게 날아들고, 불행한 사고는 학교폭력이 얽힌 끔찍한 살인사건으로 발전한다. 문제의 고발장은 당시의 교장이었던 쓰자키 마사오 선생님, 또 한 통은 담임 모리우치 에미코 선생님, 그리고 세 번째 고발장을 받은 사람은 같은 반 반장이었던 후지노 료코였다. 3학년이 되어서 후지노 료코는 가시와기 다쿠야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파헤치자고 하고, 이에 학교 재판을 열게 되는데...
기간은 단 5일. 교사와 학생, 학부모, 형사, 기자 등 모든 관계자가 모인 교내 법정에서 엇갈린 증언으로 사건이 새롭게 재구성된다. 학교라는 이름의 감옥 안을 유유히 떠다닌 고독, 반항, 자책, 질투의 감정. 사춘기라는 소리 없는 전쟁을 치르는 아이들이 각자 가슴속에 간직해온 비밀들. 이윽고 사건의 열쇠를 쥔 마지막 증인의 등장에 법정은 크게 술렁인다. 크리스마스이브 밤에 벌어진 목숨을 건 위험한 게임의 종착지. 배심원들의 천칭은 과연 어느 쪽으로 기울 것인가?
책 마지막에는 2010년 봄에, 국어교사가 되어 모교로 돌아온 노다 겐이치의 회상으로 마무리를 짓기에 문득 그렇다면, 이들이 중학교 2,3학년이던 그 시점은 몇 년을 말하는 걸까?가 궁금해졌다. 내게 아직 1권이 허락되지 않았으므로, 인터넷 서점을 통해 뒤적거려보니, 이들의 학창시절은 1990년 시점에서부터 시작하고 있다.
3권 법정에서는 불량학생인 오이데 슌지와 그의 패거리인 하시다 유타로, 이구치 미쓰루가 가시와기 다쿠야를 옥상에서 밀어 떨어뜨렸다고 주장하는 미야케 주리와 오이데 슌지의 알리바이를 입증하는 '불꽃 장인'의 증언, 그리고 처음부터 수상쩍은 기미를 보인 변호인인 간바라 가즈히코의 새로운 증언이 나타나면서,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 도저히 중학생들의 솜씨라고 믿어지지 않는 놀라운 법정 진행이 숨가쁘게 펼쳐진다고나 할까?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치는 사춘기의 아이들은 학교 안에 가두어 둘 수 없는 너무나 자유로운 영혼들이기 때문일까?
내용은 이미 다 알아버렸지만, 그래도 꼭 이 책 1권인 사건 편을 읽는 행운을 차지해야 할텐데...
2013.9.17. 미미월드에 입성한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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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뛰어 ㅣ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24
데비 월드먼 지음, 김호정 옮김 / 책속물고기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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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뛰어

곰곰어린이 24

데비 월드먼 지음

책속물고기

 

누군가 당신을 무시해서 기분이 나빴던 적이 있겠지요? 그럴 때는 자신을 무시하던 사람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 버리고 싶을 거예요.

장애인을 향한 편견 어린 시선과 어른들의 지나친 관심과 보호를 넘어서서 자아를 발견하고 꿈을 키워 가는 애디의 이야기랍니다.

이 책 속에 나오는 애디는 가장 친한 친구인 루시가 억지로 육상부에 들어가게 되자, 운동신경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루시와 함께 가입하기로 한답니다. 친구인 루시는 달리기를 싫어하고 이 책의 주인공인 애디는 땀이 나면 보청기가 흘러내리기 때문에 루시와 애디, 둘 다 제대로 달려 본 적이 없답니다. 게다가 스테파니와 엠마는 뒤쳐지는 둘을 놀려 댑니다. 사실 애디는 귀가 잘 들리지 않아서 꼭 보청기를 껴야만 합니다. 같은 반에 전학온 '시에라'라는 친구는 관심을 끌기 위해서 인공와우를 끼고 있는 것을 보면 주목받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힘들어하는 루시 때문에 훈련을 자꾸 방해를 받아 중간에 끊기고는 하지만 그래도 애디는 점점 달리기의 매력에 빠져 들게 된답니다. 옆에 누가 있는지, 주변에 무슨 소리가 나는지도 잊은 채 달릴 만큼 달리기에 푹 빠져들게 되는거죠. 주인공 애디는 누군가를 이기거나 기록을 세우기 위해서 달리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달리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되고, 달리면서 즐거워하는 새로운 모습의 자기자신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결국, 마라톤 대회에 홀로 출전하게 된 애디는 200명 중에서 16등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얻습니다.

루시도 자신의 재능을 알게 되고, 애디는 6등까지 하면서 멋진 팀에 들어가게 된답니다.

저는 달리기를 잘 하지 못하고 재능이나 흥미가 없어서 주인공들이 달리기 하는 내용에 별로 공감이 가지는 않았지만, 못된 두 허풍쟁이를 이기고 성장하는 내용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너를 위해서'라며 하기 싫다는 일도 전혀 살피지 않고 시키는 엄마를 둔 루시도 공감되면서 불쌍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보청기를 끼는 애디가 자신보다 처지가 나아 부러워하는 시에라도 왠지 애디의 좋은 친구가 될 것 같았습니다.

 - 은우가 그려본 주인공 애디의 달리는 모습~

2013.9.16.(월) 이은우(초등6)

<일단 뛰어> 책을 읽고 있는 은우의 모습~

사진 촬영은 오랫만에 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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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나 데이터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정환 옮김 / 서울문화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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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나 데이터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서울문화사

 

 디지털 데이터를 믿는 연구원 가구라 류헤이와 오감을 발휘한 수사를 믿는 형사 아사마 레이지, 두 인물 사이에 얽히고설킨 갈등과 처음부터 끝까지 두 사람이 벌이는 첨예한 갈등이 인상적인 소설이다. 늘 새로운 소재로 새롭게 변신하는 작가의 역량이 매번 놀라울 뿐이다.

2010년 일본 도쿄 시부야의 한 모텔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현장 수색 결과 범인의 모발과 음모가 발견되고, 이것은 경찰청 특수해석연구소의 가구라 주임이 취급하는 DNA 수사 시스템에 넘어간다. 가구라 주임은 DNA 해석 결과를 토대로 범인의 인척을 추려내고, 빠른 시간 안에 범인을 검거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경찰 수사는 난항을 거듭하고 경찰청 특수해석연구소의 DNA 수사 시스템의 검색 결과는 'NOT FOUND'. 과학으로도 밝혀지지 않는 연쇄살인범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뒤를 이어 DNA 시스템 개발자인 다테시나 고사쿠와 소키 남매가 살해당한다. 현장에 남겨진 모발을 바탕으로 해석된 결과는 놀랍게도 완벽하게 가구라 류헤이를 지목한다. 이중성격자인 가구라는 이 살인과 관련된 기억이 전혀 없다. 가구라 자신이 아닌, 다른 인격체 '류'였을 때 일으킨 살인일까? 가구라는 류에게서 진실을 듣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경찰의 수사는 점점 좁혀온다. 연쇄살인 사건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진실은 무엇인가?

디지털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뛰어난 과학 기술은 생활 곳곳에서 접할 수 있는 일상적인 것이 되었다. 그런데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과학을 과하게 믿으면서 인간 본래의 모습을 부정하고 점점 과학에만 휘둘리고 있지 않은가? 

절대 오차가 없다는 디지털 데이터로도 해결 불가능한 연쇄살인 사건. 플래티나 데이터는 권력을 이용해서 DNA 데이터에서 자유롭고 싶은 권력층이 자신들의 데이터를 제외시켜 놓은 반 사회적인 시스템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이에 대한 참회와 오류를 극복하고자 만들어진 시스템이 바로 '모글' 인 것~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서 인간의 마음과 감정까지 디지털 데이터화 할 수 있다고 믿는 어리석은 생각에 문제점을 제시한다.

초반부터 가구라 류헤이를 용의선상에 올려 놓았기에, 이에 반해서 경찰청 특수해석연구소 소장인 시가 다카시가 진범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품었는데... 라스트에 이르러, 참패했다.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는 나같은 수준의 독자의 심리까지도 미리 간파하고,허를 찌르는 것 같다. 이번에도 작가에게 참패!

2013.9.15. 푹 빠져든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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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원리 중학 수학 3-상 - 2014년용
이홍섭 지음 / 개념원리수학연구소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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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원리 중학수학 3-상

이홍섭

개념원리

 

 현재 중3인 우리 큰 딸아이는 수학을 잘하지 못한다. 안타까운 일이다. 학창시절 수학을 잘해서, 이과반을 거쳐,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엄마를 전혀 닮지 않고, 다분히 문과적인 소양만을 가득 간직한 채, 수학을 힘겨워하는 큰 딸 아이.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수학을 인강으로 시작해 보겠다고 해서, 곁에서 보기에도 수학을 잘해서 상위권을 유지할 것 같지 않다는 생각에 허락을 해놓고, 1학기 기말고사 성적이 너무 떨어져서 옆 라인에 있는 수학 과외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나, 과외지도를 받는 데도 불구하고 1학년 2학기 수학 성적은 더욱더 나락으로 떨어져서, 뒷바라지하는 엄마의 마음을 끝없이 우울하게 만들더니, 1학년 때는 본인이 생각해도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서, 정말 공부 안했다는 솔직한 고백을 듣고, 과외를 옮기지 않고, 계속해서 꾸준히, 그리고 조금씩 성적이 상승하기를 기대하면서 뒷바라지를 했다.

다행히 2학년 때는 나름 열심히 공부를 했는지, 다른 과목 성적도 잘 나왔고, 수학도 중위권 이상을 유지하면서 서서히 상승 기류를 타게 되었다. 수학 과외 선생님이 추천하신 이 개념원리 교재와 RPM 개념원리 문제 기본서를 준비하여 시작하기로 했다. 틈틈히 방학을 미리미리 준비하면서 본인이게 잘 맞는 본 교재를 통해서, 한 방에 빵!터트리는 고득점이 아니라, 욕심 부리지 않고 하나 씩 다져가는 다른 방법을 선택했다고 하겠다. 어차피, 중학 수학에서 무슨 승부를 볼 것도 아니거니와,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문과반의 경우에는 수학 과목을 포기하지만 않아도 상위권 30%를 유지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멘트를 마음에 담고, 수학을 잘하는 과목이 아니라 못하지 않는 과목의 대열에 올려 놓고자, 학기가 바뀔 때마다 미리미리 교재를 구입하고 방학동안 미리미리 문제를 풀면서 이에 대비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수학을 잘하고, 수학 덕분에 좋은 성적을 받아서 대학을 진학할 수 있었던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도 없는 일이기지만, 늘 발목을 잡았던 사회과목! 그리고 이런 사회과목을 너무 잘하면서 역사 실력도 월등하고 나와는 너무 다르게 책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를 보면서, 꾸준히 노력하면 '수포자(수학을 포기하는 사람)'가 아닌 수학으로 인해서 다른 과목의 성적도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진정한 입시생의 대열에 끼어들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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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위증 2 - 결의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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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위증
미야베 미유키 지음
문학동네

 내게는 낯선 작가이지만 나만 빼고, 수준있는 독자들에게는 이 미야베 미유키는 엄청 유명한 모양이다. <화차>, <모방범> 등의 작품이 큰 히트를 친 모양이니, 유명하기는 한 모양이고... 영화 <화차>를 보면서 이 원작 소설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정작 책으로는 아직 만나보지 못했고, 무한정 기다리다가, 이 시리즈 모두 예약조차 힘들어 1권은 예약도 못하고 하세월이니 며칠을 방치하다 2권 결의편부터 읽기 시작했다.
아뿔싸! 달래 시리즈이겠는가? 1권을 먼저 읽지않고 2권부터 읽으려는 것 부터가 무리였는가 보다. 등장인물부터가 장난 아니다.

한 중학교에서 일어난 의문의 추락사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의혹과 진실 공방 속에서, 현대사회의 어둠과 병폐뿐 아니라 예민한 10대의 심리를 그리는 데에도 정평이 나 있는 작가의 필력을 맛볼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도쿄의 평온한 서민가에 위치한 조토 제3중학교. 크리스마스 날 아침 눈 쌓인 학교 뒤뜰에서 2학년 남학생 가시와기 다쿠야가 시신으로 발견된다. 경찰은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것으로 결론내리고 수사가 종결되지만 곧 그가 교내의 유명한 불량학생들에게 살해당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관계자들에게 날아들고, 불행한 사고는 학교폭력이 얽힌 끔찍한 살인사건, 아사이 마쓰코의 죽음으로 발전한다. 이어 미야케 주리는 등교거부중이다. 매스컴의 취재가 시작되며 사태는 일파만파로 커져가는데… 무책임한 타인의 시선과 소문 속에서 조금씩 학교를 뒤덮는 악의, 하나둘 늘어나는 희생자. 죽은 소년만이 알고 있는 그날의 진상은 과연 무엇인가? 이 고발장에서 밝힌 내용은 오이데 슌지와 그 무리인, 하시다 유타로, 이구치 미쓰루가 가시와기 다쿠야를 옥상에서 떨어져 죽게 했다는 내용이었다.

반장이었던 후지노 료코에 의해서 제기된 문제는 오이데 슌지의 무죄를 주장하는 변호 재판으로 이어진다. 판사에는 부반장이었던 이노우에 야스오, 처음에 변호사로 시작한 후지노 료코는 검사로, 하기오 가즈미와 사사키 고로가 검사 보조로 함께한다. 또한 도토 대학부속중학교 3학년 생인 간바라 가즈히코가 오이데 슌지의 변호사로 노다 겐이치가 조수로 뛰게 된다.

배심원은 고사카 유키오, 구라타 마리코, 가쓰키 게이코, 농구부 에이스 다케다 가즈토시, 장기부 주장 오야마다 오사무, 가마타 노리코, 미조구치 야요이, 음악부의 야마노 가나메, 막판에 투입된 하라다 히토시까지 이 아홉 명이 배심원이다.

이 2권 결의에서는 이 학생들이 3학년이 되서, 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려고 교내 재판을 진행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조토 제3중학교 3학년 학생이 거의 다 등장하는 듯하고, 게다가 일본인들은 어떨 때는 성으로 불렀다, 어떨 때는 이름으로 부르는 탓에 매번 새로운 인물인 것 같아 헷갈린다. 또 성씨가 너무 다양해서 힘들기도 하고,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달리 성과 이름이 구분이 뚜렷치 않다는 사실이 더 정신없다.
65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 또한 진도를 쌩쌩 나가지 못하게 하고...

우여곡절 끝에, 재판 날짜는 다가오고, 방화사건 문제로  오이데 슌지의 폭력적인 아버지, 오이데 사장이 경찰에 붙잡혀 들어가고, 고발장을 작성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미야케 주리는 실어증과 등교거부중이지만, 이런 주리를 증인석으로 끌어내는데 성공한다. 미야케 주리에게서 밝혀진 엄청난 사실! 이와 더불어 문제의 고발장을 임의로 처분했다는 의심을 받았던 모리우치 선생이 옆집에 살던 스토커에 의해 목숨이 위태로운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2013.9.14.(토) 솔로몬의 위증의 중간부터 뛰어든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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