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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위증 2 - 결의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6월
평점 :
솔로몬의 위증
미야베 미유키 지음
문학동네
내게는 낯선 작가이지만 나만 빼고, 수준있는 독자들에게는 이 미야베 미유키
는 엄청 유명한 모양이다. <화차>, <모방범> 등의 작품이 큰 히트를 친 모양이니, 유명하기는 한 모양이고... 영화 <화차>를 보면서 이 원작 소설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정작 책으로는 아직 만나보지 못했고, 무한정 기다리다가, 이 시리즈 모두 예약조차 힘들어 1권은 예약도 못하고 하세월이니 며칠을 방치하다 2권 결의편부터 읽기 시작했다.
아뿔싸! 달래 시리즈이겠는가? 1권을 먼저 읽지않고 2권부터 읽으려는 것 부터가 무리였는가 보다. 등장인물부터가 장난 아니다.
한 중학교에서 일어난 의문의 추락사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의혹과 진실 공방 속에서, 현대사회의 어둠과 병폐뿐 아니라 예민한 10대의 심리를 그리는 데에도 정평이 나 있는 작가의 필력을 맛볼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도쿄의 평온한 서민가에 위치한 조토 제3중학교. 크리스마스 날 아침 눈 쌓인 학교 뒤뜰에서 2학년 남학생 가시와기 다쿠야가 시신으로 발견된다. 경찰은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것으로 결론내리고 수사가 종결되지만 곧 그가 교내의 유명한 불량학생들에게 살해당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관계자들에게 날아들고, 불행한 사고는 학교폭력이 얽힌 끔찍한 살인사건, 아사이 마쓰코의 죽음으로 발전한다. 이어 미야케 주리는 등교거부중이다. 매스컴의 취재가 시작되며 사태는 일파만파로 커져가는데… 무책임한 타인의 시선과 소문 속에서 조금씩 학교를 뒤덮는 악의, 하나둘 늘어나는 희생자. 죽은 소년만이 알고 있는 그날의 진상은 과연 무엇인가? 이 고발장에서 밝힌 내용은 오이데 슌지와 그 무리인, 하시다 유타로, 이구치 미쓰루가 가시와기 다쿠야를 옥상에서 떨어져 죽게 했다는 내용이었다.
반장이었던 후지노 료코에 의해서 제기된 문제는 오이데 슌지의 무죄를 주장하는 변호 재판으로 이어진다. 판사에는 부반장이었던 이노우에 야스오, 처음에 변호사로 시작한 후지노 료코는 검사로, 하기오 가즈미와 사사키 고로가 검사 보조로 함께한다. 또한 도토 대학부속중학교 3학년 생인 간바라 가즈히코가 오이데 슌지의 변호사로 노다 겐이치가 조수로 뛰게 된다.
배심원은 고사카 유키오, 구라타 마리코, 가쓰키 게이코, 농구부 에이스 다케다 가즈토시, 장기부 주장 오야마다 오사무, 가마타 노리코, 미조구치 야요이, 음악부의 야마노 가나메, 막판에 투입된 하라다 히토시까지 이 아홉 명이 배심원이다.
이 2권 결의에서는 이 학생들이 3학년이 되서, 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려고 교내 재판을 진행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조토 제3중학교 3학년 학생이 거의 다 등장하는 듯하고, 게다가 일본인들은 어떨 때는 성으로 불렀다, 어떨 때는 이름으로 부르는 탓에 매번 새로운 인물인 것 같아 헷갈린다. 또 성씨가 너무 다양해서 힘들기도 하고,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달리 성과 이름이 구분이 뚜렷치 않다는 사실이 더 정신없다.
65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 또한 진도를 쌩쌩 나가지 못하게 하고...
우여곡절 끝에, 재판 날짜는 다가오고, 방화사건 문제로 오이데 슌지의 폭력적인 아버지, 오이데 사장이 경찰에 붙잡혀 들어가고, 고발장을 작성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미야케 주리는 실어증과 등교거부중이지만, 이런 주리를 증인석으로 끌어내는데 성공한다. 미야케 주리에게서 밝혀진 엄청난 사실! 이와 더불어 문제의 고발장을 임의로 처분했다는 의심을 받았던 모리우치 선생이 옆집에 살던 스토커에 의해 목숨이 위태로운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2013.9.14.(토) 솔로몬의 위증의 중간부터 뛰어든
두뽀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