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 P5

이 책에 수록된 작품들은 1973~1978년 사이의 다음과 같은 시기의 산물이다. - P5

제I부는 시선집 『사랑의 기교 (1975) 이후 지금까지 여기저기 발표한 것이며, - P5

제II부는 1977~1978년 사이 9개월 동안『현대시학』에 연작의 형태로 발표한 것을 약간 손질했으며, - P5

제Ⅱ부는 『순례』(1973) 이후부터 시선집『사랑의 기교 (1975) 에 이르기까지의 것들이다. 제Ⅱ부는 시선집에 수록되어 있으나, 시선집이 아닌 이번 작품집에 넣는 게 마땅하다는 주변의 충고를 따라 다시 넣었다. - P5

1978년 9월
오 규 원 - P5

I
용산에서/11
당신을 위하여/13
커피나 한잔/15
버리고 싶은 노래/16
문득 잘못 살고 있다는 느낌이/17
아침부터 소화가 안 되는 얼굴을 한 꽃에게/18
 고통이 고통을 사랑하듯/19
코스모스를 노래함/20
亡靈童話/21
보물섬/23
하늘 가까운 곳/25
소리에 대한 우리의 착각과 오류/26
병자호란/28
戱 詩/29
나의 데카메론/31
가나다라33
경복궁/34
유다의 부동산/35
그 회사, 그 책상, 그 의자/37
이 시대의 순수시/39
김해평야/42
방아깨비의 코/44 - P6

II
환상을 갖는다는 것은 중요하다/49
등기되지 않은 현실 또는 돈 키호테 昭傳/52
한 나라 또는 한 여자의 길/55
환상 또는 비전/59
빗방울 또는 우리들의 언어/60
불균형, 그 엉뚱한 아름다움/66
네 개의 편지/69 - P7

III

개봉동과 장미/77
남들이 시를 쓸 때/78
콩밭에 콩심기/80
시인들/83
겨울숲을 바라보며/85
冬 夜/86
頌 歌/87
한 구도주의자의 고백/89
사랑의 기교 1/90
사랑의 기교 2/92
사랑의 기교 3/93
꿈에 물먹이기 /95
눈물나는 잠꼬대 1/96
눈물나는 잠꼬대 2/98
개봉동의 비/100
한 잎의 여자/101
부재를 사랑하는 우리집 아저씨의 이야기/102 - P7

■ 해설 · 물신 시대의 시와 현실 · 김병익/104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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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캠슐은 에마 세인의 아이디어였어. - P373

"여관 주인 윌리엄 스토크스 씨가 여관을 털러 온 복면강도의 총에 맞고 죽었습니다." - P310

노스몬트 패커스에서 일하는 토미 베이와 조지 크래프트 - P310

나는 페리 하우스에 전화해서 내일 아침 일찍 유스터스 캐리를 데려 가겠다고 제프 화이트헤드에게 전했네. - P314

갑자기 카운터 뒤에서 얼굴 하나가 불쑥 나타났어. 콧수염과 턱수염이 있고, 카우보이모자를 쓰고, 술이 달린 가죽 재킷을입은 복면 남자. - P315

복면강도는 또다시 사라졌고, 이번에는 그 모습을 내 눈으로 똑똑히 본 거야. - P318

"왜 같은 곳에 돌아오는 멍청한 짓을 한 거지? 처음에 돈을 안가져가서 그랬나?" - P319

"그럴 수도 있죠. 아니면 일부러 유스터스 캐리를 총으로 쏘려고 금고 옆에서 기다렸을 수도 있고요." - P319

어떤 의미에서는 답이 하나도 없는 수수께끼보다 답이 두 개인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게 더 어려울 수도 있네. - P320

이윽고 사건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깨닫고 나니 어떻게 증명할지도 알겠더라고. - P320

워낙 정신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베니는 그때 배달부가 두 명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던 겁니다. - P323

"올바른 답을 찾기 전에 잘못된 답을 소거할 수가 있으니까요." - P324

"복면강도는 존재하지 않았어요. 베니 필드가 자기 고용주를 죽이고 모든 이야기를 꾸며 낸 겁니다." - P326

깔끔하게 정돈된 침대는 두 사람에게 죄가 있다는 사실을증명했지만, 그게 살인죄는 아니었던 겁니다. - P330

장부를 확인해 보니 베니가 수 년 동안 꾸준히 소액을 빼돌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지. - P330

The Problem of the Voting Booth - P333

기표소의
수수께끼 - P333

선거일이 돌아올 때면 항상 노스몬트에서 있었던 기표소 살인 사건이 떠오른다네. - P335

헨리 G. 오티스라는 도전자와 - P335

토머스 에디슨이 투표 기기를 발명한 건 1869년이었네. 에디슨의 첫 특허였지. - P336

신문사에서 온 친구란 매니 시어스라는 이름의 젊은 사진사 - P337

친구 같은 적 - P338

보안관의 친구인 나로서는 선거 운동 때문에 보안관의 인품이 타락하는 모습을 보기가 괴로웠네. - P340

"살인자.……. 칼로 찔렀……"
오티스가 간신히 숨을 헐떡였어. - P342

"기표소 안에 혼자 있었잖아! 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 - P343

우리는 20분 동안 안을 수색하고 모든 서랍을 다 열어서, 그 안에 들어 있는 모든 뾰족한 날붙이의 너비를 재 보았네. - P344

윌 휘트니는 손님을 보고 있었고, 모가노 부인과 아이다는 각자 책상에 앉아 있었고, 선생하고 나하고 에이프릴은 기표소 앞에 있었지. 그리고 사진사는 사진 찍을 준비를 하고 있었고, 우리 중 그 누구도 기표소 근처에 없었어. - P345

"그러고 보니 사진 찍지 않았어요? 사진 찍었죠? 오티스가 막 쓰러지던 그 순간에!" - P346

하이 크로커 - P348

"수수께끼의 개 조련사, 하이 크로커 씨죠." - P351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다가 1년쯤 전에 이리로 왔어. 여기보다는 조금 더 큰 도시의 경찰서장이었고, 부인이 죽자, 옛 추억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새 출발을 하고 싶었다더군." - P353

눈은 우리를 속이지 않았네. 헨리 G. 오티스는 혼자 기표소 안에 있을 때 칼에 찔려 죽었네. 바깥에서 최소한 여덟 명이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 칼은 허공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거야. - P354

살해됐다는 헨리 오티스의 부인도 그와 마찬가지로 칼에 찔려 죽었고, 어쩌면 오늘 사건이 2년 전 그 사건과 어떻게든 관계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 - P357

트럭 맨 앞쪽에는 밀주 위스키 상자가 높이 쌓여 있었네. - P358

나는 문제에 집중하려 애썼네. 보이지 않는 칼은 잊고, 그 외 모든 것도 다 잊고, 죽음의 순간 오티스에게 제일 가까이 있던 사람이 누구였는지에 대해서만 생각했지. - P360

"어서 칼을 줘요. 당신은 그 사람을 더 이상 보호할 수 없어요. 이젠 보호할 이유도 없고요." - P361

"당연히 아니죠. 헨리 오티스는 자살했고, 칼은 우리가 한 번도 들여다본 적 없는 곳에 숨겼다는 뜻입니다." - P362

투표함 - P362

"오티스의 눈에 띄라고 그 자리에 칼을 놔뒀을 때, 그 사람이 자살하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 - P365

그 칼이 2년 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오티스의 아내를 죽인 칼이라는 걸 확신할 수 있어요. - P365

오티스가 자기 아내를 죽이고, 먹을 걸 찾아 무단 침입했던 부랑자에게 죄를 뒤집어씌운 거예요. - P365

그 부랑자는 교수형을 당했죠, 제(매니 시어스) 형 말이에요. - P365

"전 그 인간이 자살할 거라고는 생각 못 했어요. 그냥 정신적으로 무너져서 자백하길 바랐을 뿐이에요." - P366

"그런 거나 다름없어요. 죽어 가는 와중에도 자기도 모르게 ‘살인자‘와 ‘칼에 찔렸다‘는 말을 내뱉었으니, 그건 사실 자기 아내를 죽인 일을 두고 한 말이었겠죠." - P366

The Problem of the County Fair - P369

지역 축제의
수수께끼 - P369

펠릭스 채드윅 - P373

타임캡슐은 에마 세인의 아이디어 - P373

● 하니스 레이싱 ‘설키‘라고 불리는 1인용 이륜마차로 벌이는 경마 - P374

거트 프라이어 - P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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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가 아닌 한 아이에게 문학과지성 시인선 4
오규원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7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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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시를 물어오면 첫번 째로 말할수 있는 시는 바로 오규원의 이 「한 잎의 女子」이다. 이시를 찾으려 오규원의 시집을 모두 뒤졌다~ 옛날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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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잎의 女子 - P101

나는 한 女子를 사랑했네. - P101

물푸레나무 한 잎같이 쬐그만 女子, - P101

그 한 잎의 女子를 사랑했네. - P101

물푸레나무 그 한 잎의 솜털, - P101

그 한 잎의 맑음, - P101

그 한 잎의 영혼, - P101

그 한 잎의 눈, - P101

그리고 바람이 불면 보일 듯 보일 듯한 그 한 잎의 순결과 자유를 사랑했네. - P101

정말로 나는 한 女子를 사랑했네. - P101

女子만을 가진 女子, - P101

女子 아닌 것은 아무것도 안 가진 女子, - P101

女子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여자, - P101

눈물 같은 女子, - P101

슬픔 같은 文子,  - P101

病身 같은 女子,  - P101

詩集 같은 女子,  - P101

그러나 누구나 영원히 가질 수 없는 女子,  - P101

그래서 불행한 女子. - P101

그러나 영원히 나 혼자 가지는 女子, - P101

물푸레나무 그림자 같은 슬픈 女子. - P101

한 잎의 女子

나는 한 女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한 잎같이 쬐그만 女子, 그 한 잎의 女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그 한 잎의 솜털, 그 한 잎의 맑음, 그 한 잎의 영혼, 그 한 잎의 눈, 그리고 바람이 불면 보일 듯 보일 듯한 그 한 잎의 순결과 자유를 사랑했네.

정말로 나는 한 女子를 사랑했네. 女子만을 가진 女子, 女子 아닌 것은 아무것도 안 가진 女子,女子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여자, 눈물 같은 女子, 슬픔 같은 女子, 病身 같은 女子, 詩集 같은 女子, 그러나 누구나 영원히 가질 수 없는 女子, 그래서 불행한 女子.

그러나 영원히 나 혼자 가지는 女子, 물푸레나무 그림자 같은 슬픈 女子. - P101

나는 한 女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한 잎같이 쬐그만 女子, 그 한 잎의 女子를 사랑했네. 물푸레나무 그 한 잎의 솜털, 그 한 잎의 맑음, 그 한 잎의 영혼, 그 한 잎의 눈, 그리고 바람이 불면 보일 듯 보일 듯한 그 한 잎의 순결과 자유를 사랑했네. - P101

정말로 나는 한 女子를 사랑했네. 女子만을 가진 女子, 女子 아닌 것은 아무것도 안 가진 女子, 女子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여자, 눈물 같은 女子, 슬픔 같은 女子, 病身 같은 女子, 詩集 같은 女子, 그러나 누구나 영원히 가질 수 없는 女子, 그래서 불행한 女子. - P101

그러나 영원히 나 혼자 가지는 女子, 물푸레나무 그림자 같은 슬픈 女子.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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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거 목사가 크리스마스 예배 때 걸치고 있던 중백의였어. - P250

사실 위거 목사에 대해 질문을 보냈더니 하트포드 경찰서에서 보고서를 보냈어. 그자는 진짜 목사가 아니었던 모양이야. - P251

그 사람을 종탑 위로 올려 보낸건 공포였어요. 렌즈 보안관님에 대한 공포, 진실에 대한 공포. - P252

목사는 자신의 가면이 곧 벗겨지리라는 생각에 집시 단검을 꺼내 자신의 가슴팍에 꽂은 거죠. - P252

눈에 보이지 않는 범인도, 불가능한 범죄도 존재하지 않아요. - P252

위거 목사는 자살한 겁니다. - P252

내게 다양한 종류의 속임수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 줬죠. ‘가조‘의 속임수와 ‘롬‘의 속임수. - P254

이건 당신이 위거를 죽였다는 증거가 되지 못해요. 하지만 볼가가 죽였다는 건 알 수 있죠. - P254

위거가 아니었다면 대체 누구였을까요? 사제복을 입고 종탑으로 뛰어올라 온 사람 말입니다. - P255

우리는 그 사람 바로 뒤를 따라갔고, 종루에는 두 사람이 있었죠. 죽은 위거와 살아 있는 카란자. - P255

볼가는 그 안에 위거와 단둘이 있었고, 또 당신의 아내니까 유일하게 당신의 작은 단검을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인물이죠. - P257

"마차에 짐을 챙겨서 해 질 녘에 여길 떠나도록 해요. 그리고 다시는 노스몬트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고요." - P258

"가요. 내가 당신들한테 드리는 유일한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그게 눈처럼 녹아 버리기 전에 빨리 가라고요." - P259

The Problem of Ce11 16 - P261

16호 감방의
수수께끼 - P261

제프 화이트헤드의 농장 - P263

루디 헨클 - P264

마멋 사냥 - P265

총알은 전부 장전되어있더군. 발사된 적이 없었어. 누가 유스터스 캐리를 쏘았는지 몰라도 본인은 절대 아니었던 거야. - P265

화이트헤드네가 러셀 정비소로 차를 견인해 가서 수리할 거라고 생각했네. - P267

아까 그 프랑스인이 행크 러셀과 요란하게 다투고 있었네. - P269

그 악명 높은 조르주 르메 - P270

뱀장어 - P270

두 대륙 경찰에서 수배가 떨어진 사기꾼일세. - P270

모든 출입구가 봉쇄되었지만, 르메는 우체부를 때려눕히고 제복을 빼앗아 입은 후 우체부로 가장해서 빠져나갔다는군. - P271

자크 푸트렐이라는 사람이 쓴 〈13호 독방의 문제〉 - P273

아주 황당한 방법으로 감방을 탈출하는 어느 교수에 관한 이야기 - P273

러셀의 아버지는 옛날 대장장이였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러셀은 대장간은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고 가게를 정비소로 바꿨어. - P281

제프 화이트헤드랑 유스터스 캐리가 오래 묵은 원한 끝에 결국 권총으로 해결을 본 거예요! - P285

나는 땅거미가 내릴 무렵 감옥으로 돌아가서 렌즈 보안관을 데리고 러셀 정비소로 향했네. - P286

만약 보안관님이 르메에게 음식을 가져다주러 왔을 때, 르메가 도망가려 했다면? - P287

보안관님은 총을 꺼내서 르메를 쏴 죽인 겁니다. - P287

그리고 ‘뱀장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탈옥했다고 이야기를 지어낸 거예요. - P287

푸트렐의 〈13호 독방의 문제〉 만큼이나 복잡한 탈출 방법 - P288

뱀장어는 외부의 도움에 기대지 않고, 자신의 현 상태를 이용해 즉흥적으로 대응했습니다. - P288

문에 다가선 그 순간, 르메는 잠금장치 구멍에 무언가를 끼워 넣었을 겁니다. 빵 조각이거나 이쑤시개 - P289

"보안관님, 조르주 르메가 몰던 도난 차량은 원래 축제용품을팔던 세일즈맨의 소유물이었죠. 그 차에 있을 법한 물건들 중 뭐가 제일 그럴듯할까요?" - P291

‘뱀장어‘의 탈옥은 전부 운과 대담성 덕분에 가능했던 겁니다. - P292

그래서 근처에 숨어서, 러셀이 차를 다 고치기를 기다렸던 거죠. 또다시 훔치면 되니까요. - P292

하지만 물론 다 부질없는 짓이었지. 6개월 후 ‘뱀장어‘는 보스턴 감옥에서 빠져나와 프랑스로 돌아갔거든. - P293

The Problem of the Country Inn - P295

시골 여관의
수수께끼 - P295

화이트헤드와 캐리의 불화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었어. - P297

페리 하우스로 - P298

그 여관은 윌리엄 스토크스라는 사람이 소유하고 운영 - P298

여관의 객실 담당 직원 베니 - P299

"베니가 거짓말을 한 거야. 그래서 난 저 친구를 윌리엄 스토크스 살인 혐의로 체포했지." - P300

보안관님은 그 복면강도가 대체 어디로 갔겠느냐고 했는데, 그 말이 맞아요. 갈 데가 어디도 없어요! - P304

"위층 복도가 있고, 그 끝에는 가정부인 애덤스 부인의 방이 있어요." - P306

방 안에 있던 수수께끼의 스미스 씨는 다름 아닌 결투사, 제프 화이트헤드였어. - P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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