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하라의 과학고전 카페 2
이은희 지음 / 글항아리 / 200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리하라의 과학 고전 카페  

이은희 지음

글항아리

 

 시간과 공간, 그 근원을 찾아 떠나다 - 브라이언 그린의 <우주의 구조>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궁금증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과연 우주에 끝은 있을까?'

또 SF나 판타지 영화 혹은 소설을 보면 공간 이동이나 시간을 뒤바꾸는, 즉 타임 워프라는 소재가 등장한다.

우주의 구조나 시공간에 대한 관심과 의문은 모든 사람들이 갖고 있는 듯하다. 물론 예전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우주에 대해 비현실적인 상상만 하던 고대에서 과학혁명을 거치며 17세기에는 현실적인 이론이 등장하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뉴턴은 시공간은 절대 변하지 않으며, 우주 또한 견고하게 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으로 인해 뉴턴의 주장대로 시공간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절대적이지는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아인슈타인은 우주 공간 전체가 시간축을 따라 쉬지 않고 미래로 흘러간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우주의 구조에서 가장 난제는 바로 시간이다. 시간은 공간과 달리 한 방향으로만 진행되어, 너무나도 당연하게 인간은 점점 늙어갈 뿐 절대 젊어질 순 없다. 그러나 기초 물리학 법칙에 따르면 시간이 곡 어느 방향만을 따라 흘러가진 않는다고 한다. 이를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을 발견해내기 위해 학자들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완벽히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현재 가장 인정받는 이론은 초끈 이론으로, 우주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가 끊임없이 진동하는 끈이라는 이론이다. 초끈 이론은 가정으로는 다른 이론들을 입증할 수 있지만, 단순 가정이기 때문에 아직 확실하진 않다. 이 책을 읽고 초끈 이론에 대해 처음 알게 됐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그 실체가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이 좀 놀라웠다. 그리고 우주의 비밀에 대해 좀 더 알게 된 느낌이 들면서도 동시에 비밀을 알게 되는 것에는 더 멀어진 듯한 기분이 들어서 오묘했다.

2017.7.21.(금) 이은우 (고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