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동물실험, 왜 논란이 될까? 내인생의책 세더잘 시리즈 13
페이션스 코스터 지음, 김기철 옮김, 한진수 감수 / 내인생의책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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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실험, 왜 논란이 될까?

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디베이트 월드 이슈 시리즈 세더잘

 

페이션스 코스터 지음

내인생의책

 

 지난 백여 년 동안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는 논점 ‘동물실험’을 다각도에서 조명하고 있는 이 책은 오늘날 첨예한 논란을 일으키는 동물실험의 찬반양론을 명쾌하게 정리하여 과학 윤리를 깊이 생각하게 해주는 청소년 교양서이다. 성인들조차 일상생활 속에서 미처 자각하지 못하는, 알고 있다 해도 암묵적으로 동의할 수밖에 없었던 불편한 진실을 직설적으로 풀어낸다.

동물실험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으며,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동물실험이란 무엇일까요?
2. 동물실험의 역사
3. 의학 연구에 이용되는 동물실험
4. 독성 시험
5. 해부 실습에 이용되는 동물들
6. 실험동물의 권리와 복지
7. 동물실험의 미래 
 

▶ 대 전제는 동물과 인간의 이익을 평등하게 고려하지 않는 행위는 종차별주의적인 행위이다.

‘생명’이 개입한 문제기에 결코 쉽게 결론을 내릴 수는 없겠으나, ‘동물실험’이라는 하나의 주제 안에서 가지를 뻗는 생각거리는 무궁무진하다.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넘어 한층 더 큰 명제인 ‘생명윤리’를 고민하는 가운데 독자들은 논리력과 공감능력, 이해력을 한 뼘 더 키울 수 있을 것이다.

 

▶ 무생물을 포함한 생태계 전체

가) 영국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의 인간중심주의 : 인간에게 이익이 된다. 인간실험은 인간에게 피해를 준다.

나) 생태학자 알도 레오폴드의 생태중심  

다) 공리주의를 바탕으로 동물의 해방을 주장하는 실천윤리학자 피터 싱어의 동물중심 : 동물에게 고통을 준다.

라) 동물실험​

 나의 자연관은 이 중에서 동물중심주의에 가깝다. 싱어는 감수능력을 가진 동물에게 큰 고통을 주는 동물실험이 비도덕적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아무리 동물실험이 인간에게 이익과 도움을 준다고 할지라도, 동물실험으로 인하여 동물이 받는 고통은 인간이 느끼는 고통만큼이나 매우 크기 때문에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동물과 인간이 다른 종이라고 해서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동물의 도덕적인 지위를 무시한 것이다. 아무리 동물 실험을 통해서 인간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할지라도, 인간을 위해서 동물을 희생시키는 것은 종차별주의적이다. ​또한,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을 해서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을지라도, 그 결과가 인간에게 똑같이 적용되리라는 보장이 없다.

인간에게 적용을 할 때​, 동물실험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다면, 동물실험은 동물실험은 동물 뿐 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고통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나는 동물실험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싱어의 관점에서 볼 때, 동물실험이 자행되는 문제상황은 쾌고감수능력을 가진 동물에게 큰 고통을 주는 비도덕적인 상황이다.

동물실험은 인간의 편의와 이익을 위해서 동물에게 고통을 주고 동물을 희생시킨다. ​이는 동물의 이익관성을 간과하고, 동물과 인간의 이익을 평등하게 고려하지 않는 행위이다. 따라서 동물실험은 인간과 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종을 차별하는 종차별주의적인 행위라고 생각된다.

2016.6.15.(수) 이지우(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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