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체크 개념 수학 중2-2 (2015년) 중등 체크체크 시리즈 2015년
최용준 외 지음 / 천재교육(학원물)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V체크체크 개념수학 중 2-2

천재교육 편집부

천재교육


수학을 힘겨워하는 큰 딸 아이를 보면서 나 역시 힘겨웠는데, 다행스럽게도 작은 딸은 학원 선생님의 진도를 따라가고 있기에 21학년 때도 처음보다는 학년 말의 성적이 꾸준하게 올랐고, 2학년에도 끝까지 좋은 결과를 얻게 되기를 바랄 뿐이다.

물론 이제 중학교 2학년을 지나는 현 시점에서 입빠른 소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1학년을 마치며 교과우수상을 그것도 수학에서 받아와서 국어나 영어로 상을 받을 때보다 훨씬 마음이 흡족했고, 2학년 1학기에도 100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으니 안심스러운 상황이라 하겠다.

2학년이 되면서, 기존의 기본적인 문제집 외에 이 책을 추가로 함께 풀어나가게 될 것 같다.

큰 아이의 경우에는, 틈틈히 방학을 미리미리 준비하면서 본인에게 잘 맞는 본 교재- 신사고 쎈 중등 수학을 통해서, 한 방에 빵!터트리는 고득점이 아니라, 욕심 부리지 않고 하나 씩 다져가는 다른 방법을 선택했다고 하겠다. 제목대로, 최고수준의 심화학습 교재이니, 비교적 어려운 편일 것 같다.

내용을 살펴보기 위해 목차를 보니,

1. 경우의 수
2. 확률
3. 삼각형의 성질
4. 사각형의 성질
5. 도형의 닮음
6. 닮음의 응용

으로 이루어져 있는 교재라고 하겠다. 어차피, 중학 수학에서 무슨 승부를 볼 것도 아니거니와,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문과반의 경우에는 수학 과목을 포기하지만 않아도 상위권 30%를 유지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멘트를 마음에 담고, 수학을 잘하는 과목이 아니라 못하지 않는 과목의 대열에 올려 놓고자, 학기가 바뀔 때마다 미리미리 교재를 구입하고 방학동안 미리미리 문제를 풀면서 이에 대비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나는 우리 아이들이 천재라고 생각한 적이 없기에 이 출판사를 꺼렸었고, 그래서 내 스스로 천재교육의 교재를 구입한 적은 없는데, 학원 쌤이 선호하시니 어쩔 수 없이 아이에게 제공하고 있다.

작은 아이의 경우에는 다니는 학원도 서로 다르기도 하지만, 사용하는 교재도 판이하게 다르게 선택하셨다. 이번 2학기에는 <다문항2000 중학 수학>과 이 교재를 병행해서 시작했고, 또한 학기가 시작되면 시험 때가 되면 <캐치원 기출문제집>의 책을 하나 더 풀게 시키려고 하신단다.

수학을 잘하고, 수학 덕분에 좋은 성적을 받아서 대학을 진학할 수 있었던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도 없는 일이기지만, 늘 발목을 잡았던 사회과목! 그리고 이런 사회과목을 너무 잘하면서 역사 실력도 월등하고 나와는 너무 다르게 책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를 보면서, 꾸준히 노력하면 '수포자(수학을 포기하는 사람)'가 아닌 수학으로 인해서 다른 과목의 성적도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진정한 입시생의 대열에 끼어들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래본다~

나도 같은 여자이지만, 수학을 곧잘 했었고, 그래서 수학을 싫어하거나 힘들어하지는 않았는데... 내가 낳아서 키우는 우리 딸 들은 수학을 어렵다고도 하고, 싫다고도 하니... 앞으로 상급학교에 진학하려면 수학을 제껴놓고 생각할 수 없는 이나라의 현실을 생각할 때 답답한 이야기라 아니할 수 없다.

2015.8.8.(토)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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