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우리 문화재를 찾아서
이영호 지음 / 거인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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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우리 문화재를 찾아서

꼭 환수해야 할 우리 문화재 - 일본편

이영호 지음

거인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를 환수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TV프로그램 <위대한 유산 74434>를 보면서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가 일본에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역사책에서 자주 보던 우리 문화재가 일본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놀랐다. 그래서 이번 역사 바로알기 대회에서 우리 문화재에 대하여 조사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본 속 우리 문화재와 반환 운동'을 그 주제로 선정하였다.

일본에 있는 우리 문화재를 살펴보니,

1. 이미 반환된 조선왕실의궤

2. 몽유도원도 :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화가인 안견이 가까운 사이였던 안평대군의 꿈 이야기를 듣고 그린 그림으로 현재는 일본 덴리대학 중앙도서관이 소장 중이다.

3. 제조대장경 최고판본 인쇄본 :

4. 평양율리사지5층석탑 :

5. 이천향교방5층석탑 :

6. 주길 신사 조장 범종 : 고려의 종으로 높이 142.2cm로 일본에 현존하는 한국 범종 가운데 가장 큰 것이다. 한 때, 일본 국보였다가 근래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작품으로 일본 시모노세키시 스미요시 신사가 소장하고 있다.

7. 아미타 구전도 : 2단 구도로, 하단에 8대 보살을 좌우로 대칭되도록 나누고 이들을 다시

8. 나전대모국당초문염주합 : 고려시대의 합으로 안에 염주가 들어있어서 염주합이라고 불렸지만, 원래 들어있던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일본 나라의 다이마사가 소장하고 있다.

9. 양류관음도 : 고려시대 혜허가 그린 불화로 일본 센소사가 소장하고 있다.

10. 관경서품변상도 : 일본 다이온사에 있는 고려의 불화로 화면을 상중하의 삼단으로 나누어, 아래에서 위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구도법을 사용하고 있다. 일본 사이후쿠사가 소장하고 있다.

우리 문화재는 왜 일본에 가게 된 것일까?

첫 번째 이유는 1592년에 일어난 임진왜란이다.

임진왜란 중 일본은 전투 부대 이외에 우리 문화재를 약탈할 목적으로 이른바 6부(도서·공예·포로·금속·보물·축부)라는 특수 부대를 파견하여 전투 부대의 후방에서 우리 문화재를 조직적으로 약탈하였고 후에 일본의 도자기 문화를 발달시킨 수많은 도공들을 포로로 잡아갔다.

또한 우리의 건축물을 불태우고 그 안에 보관 중이던 동산 문화재, 특히 서화·도자기·공예품을 빼앗아 갔다. 이들이 강탈해 간 문화재의 숫자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고, 운반하기 힘든 석탑이나 범종까지 가져간 것을 보면 반출하기 쉬운 문화재는 얼마나 많이 가져갔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는 바로 일제 강점기 때의 수탈이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우리의 문화재를 수탈하기 시작한다. 관리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와 있던 민간인들 (오구라, 아다카 등)까지 우리 문화재를 강제로 빼앗거나 도굴꾼을 시켜서 매장 문화재를 약탈하였다.

일본의 약탈은 철저하게 조직적으로 이루어졌는데, 이것은 현재 국내에는 고래시대의 우수한 불화가 거의 남아있지 않지만, 일본에는 최소 80여 점이 있다는 사실을 통해 알 수 있다.

대표적인 개인 소장품은 1,100여점의 오구라 컬렉션으로 현재는 도쿄 국립박물관에 있다. 그 다음으로 아다카 컬렉션은 총 793점이 대판부립 동양도자기미술관으로 넘어갔다. 아사미 문고라고 알려진 또 다른 개인 소장품은 1950년 미국의 한 대학 도서관으로 팔려가기도 하였다.

이 책에서는 임진왜란, 경술국치, 일제강점기에 전 세계로 흩어지고 약탈당한 문화유산을 모아 엮은 책이다. 저자는 일본뿐 아니라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등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우리 문화유산을 찾아가며 역사를 기록하고 문화적 우수성과 독창성을 배우며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전한다.

2015.5.20.(수) 이지우(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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