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 아래서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106
헤르만 헤세 지음, 송영택 옮김 / 문예출판사 / 201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레바퀴 아래서

문예 세계문학선 106

헤르만 헤세(Herman Hesse,1877~1962) 지음

문예출판사

 

▷ 첫 번째 고개 - 수업 열기

1.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Unterm Rad)』를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이나 장면은 무엇이었나?

2. 어두운 미래, 망가진 인생

▷ 두 번째 고개 - 작품 이해하기

1.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인 소설이라고 하는 이 작품의 줄거리는 시험, 권위, 제도, 명예, 욕망을 가득 담은 가마니들을 차곡차곡 쌓아놓은 수레를 끌고 있는 한 소년이 등장한다. 꿈이나 사랑, 기쁨같은 희망적인 보따리가 아닌, 그저 짐스러운 보따리들 뿐이다. 게다가 이 소년에게는 이 버거운 수레를 같이 끌거나 밀어줄 친구도 없고, 곁에서 위로해 줄 어머니도 없는 상태이다.

결국은 이렇게 버거운 수레를 끌고 두통과 신경쇠약에 시달리는 이 소년에게 위로라는 이름의 죽음이 찾아온다. 수레바퀴에 깔려 죽게되는 소년을 위한 진혼곡이라고 할 수 있다.

2. 주인공 '한스 기벤라트'의 삶을 인생그래프로 표현해보자.

주인공 '한스'의 삶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친 사건들을 골라 꼽아보고 이 사건들을 시간 순으로 X 축에 적어보고,  각 사건에 따라 주인공인 '한스'의 삶이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그래프로 표현해본다.

3. '한스'를 자살로 이끈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주입식 교육과 가혹한 규율이 지배하는 학교를 끔찍하게 생각하게 되면서, 갈등이 시작되었고, 공부와 점점 멀어지고, 친구의 죽음과 헤세의 모습을 담았다고 하는 하일러와의 이별로 마음이 나약해졌고, 방황하던 시기에 만나게 된 에마의 장난이 큰 충격이 된 것 같다.

4. 이 책, 115쪽 3행부터의 내용(교장선생님과 한스의 대화)를 읽어보면,

' "물론이지, 그러나 한핏줄에도 언청이는 있는 법이야. 자네는 물론 숙제를 해왔어. 그건 의무니까. 그러나 전에는 그 이상을 하지 않았나? 아마 더 열심히 했을텐데. 어쟀든 흥미를 가지고 공부하다가 무엇 때문에 갑자기 열의가 식어버렸는지 궁금하군. 혹시 불편한 데라고 있는 건가?"

 "아닙니다."

 "그렇지 않으면 두통이라도 나나? 보기에도 그리 건강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네, 두통이 가끔 일어나긴 합니다."

 "매일 숙제가 너무 많아서 그런가?"

 "아닙니다. 결코 그래서가 아닙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책을 많이 읽나? 솔직히 말해보게."

 "아닙니다. 거의 읽지 않고 있습니다, 교장선생님."

 "그렇다면 정말 모르겠군. 하여튼 문제가 있긴 할 텐데.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해주겠나?"

  한스는 교장선생이 내미는 손에 자신의 손을 얹었다. 교장은 엄숙하면서도 온화한 눈길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럼 됐어. 피곤하지 않도록 해야지. 그러지 않으면 수레바퀴 아래에 깔리고 말 테니까."'

1906년에 출간된 책의 제목을 『수레바퀴 아래서』라고 지정한 이유를 알 수 있다. 작가가 제시한 '수레바퀴 아래서'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2015.3.29.(일) 이은우(중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