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왜 바다일까? 동심원 18
이장근 지음, 권태향 그림 / 푸른책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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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일까?
동심원 18
이장근 동시집 / 권태향 그림
푸른책들

이 동시집에는 모두 48편의 동시가 수록되어 있고,
제1부 혼자 가는 개미에게
제2부 다 컸다는 말
제3부 귓속 동굴 탐사로 나누어 동시를 싣고 있다.
이 동시집 에서 세 편의 동시를 골랐는데, 제2부 다 커다는 말 속에 들어 있는 동시 두 편과 제 3부 귓속 동굴 탐사에 등장하는 동시 한 편을 선택했다.
① 『잘 그렸네』는 31쪽에 나온다.
마음에 드는 부분은
'늦게 들어오는 아빠는 / 그림자를 길게 그렸고'
'공부만 시키려고 하는 엄마는 / 눈을 쭉 찢어지게 그렸'다는 부분이다.
이유는 아이의 순수하고 귀여운 마음이 드러나 있는 부분이다.
첫 번째 부분은 늦게  들어오시는 아버지에 대한 서운함을 아이다운 순진함으로 풀어낸 부분이다.
두 번째 부분은 공부만 시키려고 하는 엄마에 대한 미움을 눈을 쭉 찢어지게 그렸다는 부분을 미소지으며 볼 수 있습니다.
② 『다 컸다는 말』은 32쪽에 등장한다.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밥 한 숟가락 넘길 때마다 / 생각나는 그 말 / 다 컸다는 말'
이유는 시의 앞 내용을 읽으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앞에 내용을 요약하자면, '점심 급식을 먹던 중 며칠 째 집에 있는 아빠에게 밥을 꼭 챙겨 먹으라며 전화하자 다 컸다며 대답하는 아빠의 말을 계속 떠올리는' 내용이다.
마음에 든 이유는 나도 아빠와 사이가 좋은데, 아빠와 지내는 모습이 기억나서이다.
③ 『탈출』은 44쪽에 실려있다.
마음에 드는 부분은 시 전체라고 할 수 있고, 마음에 드는 이유라면, 시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시 전체가 마음에 든다기보다는 시가 짧은 편이라서 시 전체의 내용이 공감이 잘 되기도 하고 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이다.
시의 내용은 '갇혀있던 방귀에게 문을 열어주고 들키지 말라면서 배웅하는 '이야기입니다. 몰래 방귀를 뀌는 내용에서 공감도 되고, 표현이 재미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2014.3.28.(금) 이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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