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력적인 그를 쇼핑했다 1
민재경 지음 / 네오픽션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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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적인 를 쇼핑했다 1
민재경 지음
네오북스

 쇼퍼홀릭이자 이혼녀에, 애가 둘 딸린 싱글맘 차미선은 오늘도 한정판 트렌치코트를 손에 넣기 위해 전력질주하지만, 친구 연화 때문에 득템에 실패하고 만다. 그러나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기 손에 들려있는 트렌치코트에 미선은 어리둥절해 한다. 미선은 선물의 주인을 찾으려하지만, 실패하고, '쇼핑중독' 때문에 엄마에 의해 상담센터로 끌려간다.
미선은 단순히 '잘 생겼다'라고 표현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닌 그 이상의 외모의 소유자인 상담 선생님, 차지훈을 보고 어쩔줄을 모르지만 까다롭게 구는 태도에 질려버린다. 하지만 미선은 넘어질 뻔 한 그녀를 붙잡아 준 지훈에게 입술 박치기를 해버린다.
한편, 미선과 연화의 직장인 '뷰티빅걸'에는 연화의 동생인 연규의 친구이자 엄청난 꽃미남인 태성이 나타나서 연화에게 저돌적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연화는 그런 태성을 질색한다.
미선은 백화점에서 만난 지훈과 두 번째 키스를 나누고,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이혼녀, 싱글맘, 쇼핑중독, 이 모든 악조건을 가진 자신의 배경 때문에 미선은 지훈을 믿지 못하지만 그러나 전 시어머니의 전화와 진실같은 악몽에 의해 걱정에 빠진 그녀는 술에 취해 욕조에서 잠이 들고, 제주도에서 달려온 지훈에 의해 겨우 정신을 차린다.
지훈에게 프로포즈까지 받은 후에 그의 집으로 오게 된 미선은 얼떨결에 그의 어머니를 만나게 된다. 자신과 지훈의 사이를 반대하는 어머니 탓에 미선을 지훈을 떠나려고 하지만 그런 그녀를 지훈은 붙잡는다.
지훈은 미선에게 어릴 적에 자폐아였다는 사실과 지훈의 형과 지훈의 친구이자 형수인 정원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미선과의 첫만남에 대해 이야기해 준다. 자신 앞에 당당하게 나타나기 위해서 노력했다는 그의 말에 미선은 지훈이 안쓰럽고, 그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싶어진다. 그러나 전 시어머니와 전 시누이에 의해 고초를 겪던 그녀를 구해 준 지훈의 어머니는, 자신이 새어머니라는 사실과 지훈이 자신의 친어머니가 자살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는 사실, 그리고 그가 소시오패스일 거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미선은 자신에게 찾아온 지훈에게 차디찬 이별을 고한다.
제1회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 수상작이자 네이버 웹소설 중 가장 뜨거웠던 작품 『나는 매력적인 그를 쇼핑했다』. 이 작품은 쇼퍼홀릭 돌싱녀와 그녀를 향해 돌직구처럼 날아오는 심리 치료 센터 연하남의 화끈달달한 로맨스로, 누적 조회수 700만을 기록한 화제의 작품이라고 한다. 싱글맘, 이혼녀의 달달한 로맨스라니. 생각만 해도 설레고 흥미진진해 보인다. 게다가 '나.매.쇼'는 보통 로맨스 소설과 달리 남자 주인공이 뻔한 설정이 아니라 더 개연성이 있었던 것 같다. 중간에 살짝 흐름이 끊기는 부분이 있었지만 대체로 경쾌함과 진지함을 놓치 않은 그런 로맨스 소설이였다.
2014.3.2.(일) 이지우(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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