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은 계속되지 않는다 카르페디엠 28
셸리 피어설 지음, 홍한별 옮김 / 양철북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고통계속되지 않는다

카르페디엠 28

셀리 피어설 지음

양철북

 

<입장 바꾸어 쓰기 - 주전자 부인의 입장>

도망친 흑인 노예가 도와주려는 사람에게 말을 듣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다니! 나는 어이가 없었다.

자존심만 센 게 틀림 없었다. 생각을 굽힐 마음이 없어 보이는 늙은이가 의자에 기댔다. 할아범은 단호한 눈빛으로 나를 쏘아보며 팔장을 꼈다.

거칠어 보이는 노예는 무언가 무서웠다. 골려주려고 일부러 웃기게 변장한 게 좀 그랬다... 나는 천천히 다가가서 경고했다.

노예를 태연히 쳐다보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식은 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래, 백인한테 뭐 어떻게 하겠어? 일부러 비난하며 비꼬았지만 걱정도 되었다. 호흡을 진정시켰다.

<작가 셸리 피어설 인터뷰>

질문 : 새뮤얼이 아직 집을 나가기 전에 해클러 주인에게 '저 놈은 7백 달러짜리야' 라는 소리를 듣잖아요? 새뮤얼이 그 말을 하자 릴리 할머니는 새뮤얼을 때렸어요. 왜 때린 건가요?

- > 릴리 할머니는 새뮤얼의 사정을 잘 알고 있어요. 그리고 자신도 노예라는 이유로 학대를 당했기 때문에 자신의 몸값을 자랑하는 새뮤얼이 어이없었던 거죠.

인물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캐서린 마님은 치사한 짓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세스 도련님은 노예를 잔인하게 괴롭힌다.

새뮤얼은 백인들의 행동에 어쩔 수 없이 참아야 한다.

이 소설의 배경은 백인이 흑인을 노예로 부릴 수 있었던 것으로 보아 백인과 흑인의 차별이 존재하던 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흑인들의 인권은 전혀 존중되지 않았다.

<사형제도>

1. 다른 나라들도 겨우 20개 나라 정도만이 사형제도를 집행한다. 외국에서도 거의 실시하지 않는데 국제 사회의 흐름을 발맞춰야 되는 것이 아닐까?

2. 살인자가 죽고 난 뒤에 뉘우칠 수도 있기 때문에

3. 목숨을 뺏는다고 지나간 시간이 되돌아오는 것은 아니다

4. 사형을 실행한 후에 무죄인 것이 밝혀지면 어떻게 할까?

2013.6.29.(토) 이은우(초등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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