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사 폴락 3 - 두 세계의 심장 옥사 폴락 3
안 플리쇼타.상드린 볼프 지음, 이혜정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사 폴락 두 세계의 심장

상드린 볼프, 안 플리쇼타 지음

소담출판사

  

옥사 폴락 시리즈 ①권 『선택받은 소녀』 옥사 폴락 와 ②『길 잃은 자들의 숲』 옥사 폴락 을 읽은 중학생 지우에게 ③권 『두 개의 심장』을 마저 읽고 서평을 써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난색을 표한다. 그렇다고, 두 권을 읽지 않은 작은 딸 은우에게 다시 읽으라고 할 수도 없는 일이고... 그래서 『타라 덩컨』시리즈는 좋아하더니 왜 그러느냐고 물었더니, 조심스럽게 한 마디 한다. "타라 덩컨이 옥사 폴락 보다는 생동감과 박진감이 넘친다~!" 라고...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더니, 초등학생인 은우가 한 마디 거든다.

"타라 덩컨은 쓸모없는 말이 하나도 없고, 첫 장을 펼 때와 마지막 장을 닫을 때, '책을 읽으며 행복함'을 느끼게 된다. 유머, 등장인물, 사건, 배경이 하나라도 놓칠 수 없고, 대결, 판타지, 우정, 로맨스, 미스터리 모두 소화하는 책이다!"라고 한다. 역시 말이 많고, 글도 길게 쓰는 투덜이의 서평이다~

그러면서, 타라 덩컨 시리즈 마지막 책을 못 읽었으니, 이 책을 구해달라고 한다. ㅠㅠㅠ~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판타지 소설 <타라 덩컨>. 하루가 스물여섯 시간이고 일년이 454일에 일곱 계절이 존재하는 마법행성 '아더월드'와, 뛰어난 마법 능력을 가진 사랑스러운 소녀 타라덩컨이 등장하는 판타지 소설이다. 기상천외한 마법 소재들과 거기에 얽히는 모험들이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톡톡 튀는 문장과 작품 도처에 깔린 교묘한 복선이 재미를 더해 준다는 설명대로 우리 아이들도 이 <타라 덩컨> 시리즈에 폭 빠져 열심히 책을 읽었었다.

①권 아더월드와 마법사들 http://cafe.naver.com/sodambooks/5219 

                         http://cafe.naver.com/sodambooks/5222

②권 비밀의 책 http://cafe.naver.com/sodambooks/5220

③권 저주받은 왕홀 http://cafe.naver.com/sodambooks/5221

④권

⑤권 금지된 대륙 http://cafe.naver.com/sodambooks/5223 http://cafe.naver.com/sodambooks/5224

⑥권 유령들의 습격 http://cafe.naver.com/sodambooks/5226 http://cafe.naver.com/sodambooks/5225

이 주에 도서관에 가서 타라 덩컨 시리즈를 마저 찾아보고, 미처 읽어보지 못한 책들을 우선 챙겨주어야 겠다.

아이들이 이렇게 타라 덩컨 시리즈를 좋아해서 기대를 갖고 옥사 폴락을 정복해보리라는 자신감에 넘쳐 시작했는데, 아마 책의 내용 면에서는 기존에 품고 있던 그 기대에 턱없이 부족한 모양이다. 책 소개 글을 100 % 신뢰 한다는 것은 역시...

이런 배경을 안고 책을 펼치니, 쉽게 몰입이 안되고, 빠져들기가 힘들다. 아이가 작성해 놓은 서평과 책 소개글을 바탕으로 해서 1, 2권에 대한 사전 지식을 안고 책을 읽기는 했지만, 등장 인물에 매번 새로운 듯하고 글의 전개도 다소 산만하다. 경고와는 달리 폴락마니아가 되기는 힘들 듯 싶고, 마법의 책을 펼친다는 긴장감은 너무 떨어진다는... 마법의 책에 빠지기에는 내가 너무 세속적이고, 판타지 세계를 접할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는 모양이다.

우리는 역시 타라를 찾아가야겠다. 곧 10편도 출간될테니까~~

마치 만화책을 연상시키는 표지의 그림도 썩 만족스럽지 못한 듯 하다.

2013.2.23. 폴락마니아가 되기에는 부족한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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