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 정부와 김구 다큐동화로 만나는 한국 근현대사 7
이정범 지음, 이용규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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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 정부와 김구

다큐동화로 만나는 한국 근현대사 7

이정범 지음 / 이용규 그림

주니어김영사

 

<백범 김구표 백범일지 - 상상으로 써보기>

: 1932년 1월 8일 ......

- 백범 김구

이봉창 선생이 일본 천황을 수류탄으로 쓰러트리려 도전한 날, 바로 오늘이다.

나는 선생과 헤어진 뒤에 소식을 전해 들었는데, 이봉창 선생이 수류탄을 던졌으나 일본 천황은 맞지 않았고 그는 자백하여서 체포되었더랬다.

아아......... 이봉창 선생이 체포된 것도 슬프지마는 그 일본 천황을 쓰러트려 일본인들이 우리를 얕보지 못하게 하는 것을 실패하엿다니...

그 선생의 가상한 도전과 노력에 힘입어 하늘도 따라주실 줄 알았더니만 참으로 아쉽다.

다른 조선인들도 지금 땅을 치며 통곡하고 있을 것이나, 체포되었을 이봉창 선생의 심정 아련하랴.

보나마나 일본인들은 이봉창 선생께 사형 선고 내릴 터이니, 그의 죽음 누가 막으리까......

: 같은 해 4월 29일 ......

이봉창 선생 의거의 아픔을 채 씻기도 전에 윤봉길 선생이 찾아왔다. 그의 의거일은 바로 오늘.

이봉창 선생은 처음 만났을 때 조금 의심이 갔었으나, 윤봉길 선생은 그런 게 없었다. 나는 그가 잘 해내리라는 확신을 가졌다. 수류탄도 꼼꼼히 검사하였고, 기운도 많이 북돋아주었기 때문이다.

내 예감은 적중하였으니, 일본 장군들이 꽤나 죽거나 다쳤다고 한다.

비록 윤봉길 선생,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였으나 거사가 완벽히 성공한 것에 그의 인간됨이 박수를 받을 만 하도다.

나 김구, 비록 이름이 많이 알려지며 늙어 의거를 직접 실행하지 못하오만, 죽을 때까지 일본인들과 싸우겠노라.- 백범 김구.

2012.8.19.(일) 이은우(초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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