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배 보배 반달문고 29
정연철 지음, 장경혜 그림 / 문학동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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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보배

반달문고 29

정연철 글 / 장경혜 그림

문학동네

이해가 되지 않는 은조에게

안녕, 은조야.

나는 너와 같은 여자 아이인 은우라고 해. 이은우.

나는 초등학교 5학년에 다니고 있어.

나는 네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아.

너는 보배의 외모와 행동 때문에 경식이를 시키고 성호와 다투며 보배를 괴롭혔지?

물론 보배의 외모는 못생겼어.

하지만 그게 보배 책임은 아닌데다, 외모가 전부는 아니잖아?

게다가 네가 경식이에게 시킨 것 때문에 보배는 처음 만나는 경식이게게 똥침을 맞은 데다가 쳐다 본다는 것 때문에 나쁜 말만 들었어, 너라면 어떻겠니?

나는 보배가 너무 불쌍해.

너도 보배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봐.

네가 과연 잘하는 것일지.

이 편지는 경고의 편지가 아니라 충고의 편지야.

2012.3.9.(금)

꼭 너만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너의 친구 은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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