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만난 개, 프라이데이
힐러리 매케이 지음, 햇살과 나무꾼 옮김, 오승민 그림 / 시공주니어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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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만난 개, 프라이데이

힐러리 매케이 글 / 오승민 그림

시공주니어

 

 대부분의 아이들은 개를 좋아하고 기르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 로빈은 큰 개에 물려 병원에 입원한 뒤로 개를 무서워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옆 집에 네 아이들, 페리와 앤트, 비니와 선댄스가 이사를 옵니다.

개 헌판을 기르는 아이들은 로빈을 겁쟁이로 여기지만(로빈과 같은 반 친구, 페리와 앤트만) 로빈이 못된 댄의 코를 주먹으로 용감하게 쳐서 피가 나게 하자, 로빈이 용이있다고 생각해 재미있게 같이 놉니다.

바닷가를 거닐다가 개를 발견한 로빈은 처음엔 도망을 치지만, 용기를 내어 음식을 주고 집에 데려옵니다.

하지만 법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일주일 동안 개 보호소에 금요일에 만난 개, 프라이데이를 맡겨야 합니다.

로빈은 프라이데이와 닮은 개를 찾는 기사에 기겁을 하기도 하고, 프라이데이를 되찾고 나서도 그 기사에 시무룩하다가 프라이데리가 자기 것이라는 것을 알자 매우 기뻐합니다.

이 책을 읽고 어린아이의 순수함을 느낄 수 있었고(물론 나도 어린아이지만),  한 소년이 무언가를 극복해가는 이야기가 행복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댄이 사실은 나쁜 아이가 아니며, 로빈과 댄, 그리고 네 명의 아이들이 더 친해질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1. 12. 11. 이은우(초등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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