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뽀끄땡스 오채 지음 / 오승민 그림 문학과지성사 밤섬에 사는 들레는 친구 진우와 반대로 서울 사람은 무조건 서울까투리(수줍음이 없고 숫기가 많은 사람)이라며 싫어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밤섬에 서울 사람이 두 명이나 오게 된다. 들레는 진우가 얼굴도, 이름도 예쁜 보라에게 잘 대해주어서 왠지 모를 질투가 난다. 들레는 보라를 의식하게 된다. 한편, 서울에 사는 들레의 엄마는 죽은 남편과 들레르 두고 재혼한다. 할머니 몰래 돈을 모아 서울로 간 들레는 엄마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을 한다. 엄마가 주었던 오카리나는 깨진 채로 다시 엄마의 손에 돌려지고, 그 다음 날 들레와 아이들은 캠핑을 간다. 그 곳에서 들레는 자신과 친하게 지내고 싶었다는 보라의 마음을 깨닫게 된다. 밤섬 마을의 행복한 이야기, <<날마다 뽀끄땡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