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깨끗이 난 책읽기가 좋아
강무홍 글, 정순희 그림 / 비룡소 / 1999년 5월
평점 :
절판


좀더 깨끗이

강무홍 지음 / 정순희 그림
비룡소

<<좀 더 깨끗이>>에는 아빠를 애타게 기다리는 정아와 열심히 하지만 매일 '좀더 깨끗이'를 받아 실망하는 용이, 옥스퍼드 천으로 만든 방석을 자랑하고 싶어하는 봉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는 정아, 용이, 봉주 가운데 봉주의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그 이유는 인간에게는 자신의 좋은 물건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이 이야기는 그 마음을 재미있고 또 솔직하게 풀어냈기 때문이다.
또, 봉주가 "괜히 나 같은 주인을 만나서, 이 예쁜 방석이 빛을 보지 못하는 거야..."라고 말하는 것이 참 안타까웠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고, 소심한 친구의 말을 귀담아 들어 주며 존중해주어야 겠다고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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