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야, 넌 내 마음 아니? 아이앤북 창작동화 11
노경실 지음, 오은영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0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현수야, 넌 내 마음 아니?

노경실 글 / 오은영 그림
아이앤북

   <현수야, 넌 내 마음 아니?>에는 현수를 좋아하는 경지 이야기입니다.  경지는 1학년 때는 현수가 싫어 단짝 친구 수미, 지우와 함께 현수를 흉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셋 다 달라졌습니다.  수미는 병규를, 지우는 건추와 동수를 좋아합니다.  또 경지는 현수가 좋습니다.  1학년 때, 현수는 자기가 기분 나쁜 일이 있으면 여자 애들이 지나갈 때 기다렸다는 듯이 침을 탁 뱉으며 소리쳤습니다.  "나 오늘 기분 나빠! 그래서 침 뱉는 거야!  에이,재수 없어!  에이, 기분 나빠!"  그래서 경지와 수미, 지우는 현수가 싫었죠.  그런데 경지는, 화이트데이는 남자가 여자에게 주는 것을 알면서도 발렌타이를 대신해 사탕바구니를 주고 싶었지만 엄마는 사탕바구니를 할아버지와 막내삼촌께만 드렸습니다.
  경지는 심리 테스트도 해 보고, 나무와 달팽이 꿈도 꾸었습니다.  하지만 현수는 뉴질랜드로 이민을 갑니다.  경지는 섭섭하고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고, 수미와 지우랑 놀지도 않고, 학원도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자신이 하면 안되는 일을 적었습니다.  근데, 현수와 현수 아버지가 와서는 마지막 인사를 하고 선물을 주었습니다.  경지는 두 손님이 나가자 하면 안되는 일을 떼고 그 반대로 꼭 해야하는 일들을 적고서 선물을 정말 기쁜 마음으로 풀었습니다.  이 책을 보고 좋아하는 친구에게 고백을 해 봅시다.  이 책을 남을 좋아하는 게 나쁜 것이 아니고, 경지처럼 좋아하는 친구가 생기면 방황한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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