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돼지 난 책읽기가 좋아
아놀드 로벨 글, 그림, 엄혜숙 옮김 / 비룡소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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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돼지

아놀드 로벨 지음
비룡소

   꼬마 돼지는 '먹는 것'과 '헛간', '앞마당을 돌기', 또 '자기'를 좋아하지만, 진흙탕에 몸을 품 담는 것을 좋아한다.  근데 어느 날, 주인 아줌마가 청소기로 집, 그리고 마당을 청소해서 진흙탕이 없어졌다.  꼬마 돼지는 화가 나서 다음날 진흙탕을 찾으러 갔다.  늪에서는 잠자리와 개구리, 또 거북이와 뱀이 있어서 안되고, 쓰레기장엔 돼지가 싫어하는 청소기가 있었다.  그리고 대도시에는 좋은 진흙탕을 찾았다.  근데 그곳은 점점 굳어갔다.  조금 있으니 돼지는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고, 돼지를 찾던 농부 부부는 돼지를 보고 소방관과 경찰관을 불러 '돼지'를 꺼내고, 덕분에 만들어지 진흙탕에서 돼지는 실컷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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