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 로켓 변두리 로켓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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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이도 준 지음

인플루엔셜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로 익숙해진 이케이도 준의 신간이다.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던 변두리 동네 중소기업이 뛰어난 기술력과 우직한 끈기를 무기 삼아 대기업에 맞서 우주로켓의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경쾌한 필치와 진한 감동으로 담아내고 있다.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진짜 직업인들의 통쾌한 반란과 도전을 그린 '변두리 로켓 시리즈'는 이 작품을 필두로 전 4권이 2021년 상반기에 출간될 모양이다. 그 중에서 이미 『변두리 로켓 가우디 프로젝트』를 통해 도전의식과 뚝심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가며 최첨단 기술을 지키려는 쓰쿠다제작소의 긴 여정이 시작된다.

일단은 이야기의 중심은 쓰쿠다 고헤이를 비롯한 쓰쿠다제작소가 그 중심에 있다. 우주과학개발기구에서 로켓 연구를하던 쓰쿠타는 급작스런 아버지의 사망으로 정밀기계 제조업체인 쓰쿠다제작소를 7년 전부터 책임지게 되었다.

쓰쿠다제작소를 압박하려는 게이힌기계공업과 쓰쿠다제작소를 집어 삼키려는 야욕에 소송을 제기한 나카시마공업을 물리치고 소형 엔진 분야에서 경쟁상대가 되는 데이코쿠중공업과 소형 엔진 특허를 둘러싼 긴 싸움을 시작한다.

지식재산 분야에서는 최고라는 가미야 슈이치 변호사와 손을 잡고 나카시마 공업의 소송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쓰쿠다는 엔진 특허를 팔거나 사용허가를 내주기보다는 로켓 엔진에 탑재되는 부품인 밸브를 공급하는 일을 추진한다.

중소기업이지만, 기술만큼은 최고라고 자부하는 쓰쿠다제작소는 임직원이 모두 합심하여

'품질하면 쓰쿠타, 쓰쿠타 프라이드'라는 캐치프레이어를 내걸고 대기업의 횡포에 맞서며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하여 작은 몸부림에 최선을 다한다.

2021.2.5.(금)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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