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요정의 크리스마스 발도르프 그림책 7
다니엘라 드레셔 지음, 한미경 옮김 / 하늘퍼블리싱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은요정의크리스마스

밤사이 하얀 눈이 내려 작은 요정 플리는 겨울을 날 곳을 찾아야 했어요.
꼬까울새와 부엉이가 플리에게 열매와 보따리를 줍니다.
눈보라가 몰아치기 시작하자 플리는 바람을 피하러 나무 밑으로 들어갔지요.
그런데 거기에 난쟁이 소년이 있었어요.
난쟁이 소년은 산타 할아버지를 마중 나왔다가 길을 잃어버렸어요.
저 멀리서 빛이 점점 다가왔어요.
산타할아버지에요.
산타할아버지는 난쟁이 소년을 데려다주었어요.
그리고 선물도 주었지요.
작은 요정 플리는 난쟁이 식구들과 포근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답니다.
폴리는 어떤 선물을 받았을까요?



다니엘라 드레셔의 그림책은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많이 알고 계시죠?
그림도 색감도 너무 따뜻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지요.
저도 많이 좋아하는 작가님인데요~
그림을 보고만 있어도 너무 행복해집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게 크리스마스 책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
이 그림책 작가인
#다니엘라드레셔 는 미술치료를 공부한 후 수년간 미술치료실을 운영했고, 이 경험을 토대로 스스로 쓴 이야기와 그림으로 2004년 첫 번째 책을 내었다고 해요.
현재 총 40권이 넘는 책이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의 어린이와 어른의 마음을 사로잡는, 영감이 넘치는 책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합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자는 숲속의 대리님
이상민 지음 / 서랍의날씨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밤마다 내 꿈속에 나타나는 대리님,
그녀가 내게 전하려는 메시지는?

게임 회사에서 일하는 문백현 주임.
그는 매일 밤 자각몽을 꿉니다.

이 꿈에는 모두 일곱 개의 숲이 있었다. 그리고 각각의 숲에는 그 숲을 지배하는 드래곤이 살았다. 드래곤은 숲마다 서로 다른 동물의 형태로 나타났다. 악어에 가까운 모습이었던 첫 번째 드래곤에서부터 독수리, 뱀, 호랑이, 심지어 도깨비의 모습으로도 나타났다. 이유를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그건 모두 드래곤이었다. P17

늘 꿈속에서 드래곤에게 사냥 당하고, 드래곤과 대적해야 합니다.
꿈속에서 혼자가 아닌 동료가 있어요.
회사에서는 접점이 하나 없는 옆 팀 선설아 대리.

꿈속에서 함께 모험을 하다 보니 자꾸만 현실에서까지 선 대리를 향한 관심이 커져만 갑니다.

📌
게임 회사를 다녀서일까요~
꿈도 게임 같아요.
조금 유치하기도 한데 뒷이야기 궁금해서 자꾸 읽게 되는 그런 내용이에요.

나인 문백현은
속으론 하나하나 상사에게 다 맞받아치고 싶지만
상사가 듣고 싶은 말을 해줍니다.
피해갈 수 없는 직장인들의 고충이죠..

꿈이라도 행복하면 좋은데 매일 드래곤에게 쫓기고 물어 뜯기며 피곤함으로 잠을 깨서 회사에 출근하죠~
너무 짠해요 ㅋㅋ

옆 팀이라 말 붙일 일이 하나도 없는 두 사람 사이에 어떠한 사연이 있는 건지 꿈속에선 끈끈한 동료애로 서로를 도와줍니다.

꿈속의 모험에 어떠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해서 읽다 보니 순식간에 호로록 읽었어요.
처음의 살짝 웃음을 안겨줬던 내용에 마무리는 핑크빛 로맨스를 기대했지만 당황스러운 마무리였어요. 작가님은 사회 현실을 판타지라는 장르로 풀어보고 싶으셨던 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조금 유치한 설정이지만 또 유치하니깐 재밌는 거 맞죠?
회사 생활의 짠내와 판타지의 신비스러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답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나만의 책 만들기 에디션)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4년 8월
평점 :
품절


나에게 ‘고전’이란 얼마나 오래전에 쓰였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바로 어저께 출간된 책이라 해도 내가 읽고 깨달음을 얻고, 인생에 적용하고 다시 읽고 싶어지는 책이라면, 곧 나만의 고전이다. P43

그렇다면 나만의 고전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되는데요~
전..
좋은 책이 너무 많아서 꼽을 수가 없어요.

책을 읽으면서 점점 단단해지는 저를 만날 수 있었거든요.

📌
마땅히 살아야 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고명환님은 마땅히 살아야 하는 삶을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교통사고가 나며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고 해요.

‘이반 일리치의 죽음’에서도 이반 일리치 또한 죽음 앞에 가서야 의문을 갖습니다.

몇 년 전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의문을 품고 고민에 빠진 적이 있어요.
저는 죽음 앞에 간 건 아니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져있었어요.

그때 신기하게 큰 사고 혹은 큰일을 겪고 감사함을 느끼며 회복에 힘쓰는 분들의 사연을 많이 알게 됐어요.

부정적인 마음이 많았던 저는
내 삶에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그제야 깨달았어요.

부끄러웠어요.
답이 있기는 할까 했던 삶에 답은 늘 있었는데 제가 들으려 하지 않았더라고요.

고명환님은 말합니다.
“사람에 묻지 말고, 고전에 물어라.
그 안에 진짜 길이 있다.”

여전히 모르는 게 많고
여전히 궁금한 게 많은 저는…
가치 있는 삶이 무엇인지
남에게 휘둘리는 게 아닌 남을 위한 삶이 무엇인지
내 인생을 더 재밌게 만들기 위해 어떤 결정을 하고 행동해야하는지

책이라는 친구이자 스승님을 통해
많은 해답을 얻어 갑니다.

📌
이 책엔 많은 책의 이야기가 나와요.
읽어본 책도 있지만 아직 못 읽어본 책이 더 많아요.
읽어 보고 싶은 책이 많아서 행복해집니다.

그리고 책 이야기뿐만 아니라
인생 선배가 아끼는 후배에게만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너무 많이 돌아가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정함을 건네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술관으로 숨은 엄마 - 그림에서 발견한 삶의 가치 36가지
한도연 지음 / 북클로스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남편을 따라 두 딸을 데리고 런던으로 향한 작가님은
우아한 삶과는 반대인 어느 곳에서나 느낄법한 어쩌면 타지에서의 외로움도 함께 똑같은 나날을 보내던 중 아이들이 사설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할 무렵 드디어 자유시간을 얻게 됩니다.

계획 없이 나가 런던 시내를 그냥 걷기도 하고 차를 한 잔 마시기도 하고 그림을 보기도 하다 그림에 매력을 느꼈다고 해요.

그렇게 시작된 그림인문학 도슨트 한도연 작가님의 가치미술관 이야기예요.

📌
가치미술관은 총 6개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어요.
꿈, 배움, 유연함, 행복, 관계, 나눔

각자의 이야기가 더해져 더욱 풍성해지는 이야기가 될 수 있게 우리를 전시실로 안내해 줍니다.

그림과 함께 작가의 이야기까지 자세히 알 수 있는 이 책은요~

저처럼 그림에 조예가 깊지 않은 사람도 그림에 푹 빠져 점점 그림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림 그리고 설명과 함께 나에게 던져주는 질문들.
나는 지금 어떤지
그림을 보며 나를 되돌아 보기도 하고
미래의 나에게 응원을 해주기도 하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 장을 넘기게 되더라고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랑하는 자본주의자 - 자유롭고 가슴 뛰는 삶을 위한 경로 이탈 에세이
임현주(유랑쓰) 지음 / 놀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유롭고 가슴 뛰는 삶을 위한 경로 이탈 에세이

📌
내가 하는 일이 즐겁고 행복하면 무슨 걱정이 있겠어요~
저도 그랬던 거 같아요.
너무 힘들었어요.
좋아서 시작한 일이
일이 되어 버리니 너무 버겁기도 하고
적성에 안 맞기도 하고
그렇다고 때려치울 용기도 없었어요.

작가님이 들었던 그 소리..
저도 들었거든요~
“적성에 맞아서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으며
남들도 다 그렇게 산다고..”

결혼하고 애 낳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그만두게 된 직장.

그런데요..
그만두고 나니 나는 참 우물 안 개구리였더라고요.
그때 조금만 더 용기를 냈더라면..
왜 그렇게 두려워했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어쩌면 이제서야 용기를 내서 내가 하고 싶은 걸 조금씩 해나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제가 두려워 실행하지 못한 일을 작가님은 해내셨어요~

읽는 내내 공감되는 글이 많고
지난날의 내가 너무 많이 생각났어요.
작가님 부부의 행복한 삶을 응원해요.

📌
작가님은 ‘어른의 행복’을 좇아보기 위해 9년간의 교사 생활을 정리합니다.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남편과 함께 여행 유튜버가 되기로 합니다.

직장을 그만두면 큰일 나는 줄 알았던 삶은
비우면서 더 큰 행복을 느꼈다고 해요.
시도 때도 없이 이게 잘한 결정인지 불안은 찾아오지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내게 행복을 주는 삶은 무엇인가..

물가가 비싼 나라에서 아끼고 아껴 사는 게 좋은지
아니면 물가가 싼 나라에서 호의호식하며 사는 게 좋은지

하지만 어디에 살던
내게 행복을 만족을 주는 삶이 더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리죠.

📌
나한테 적성이 안 맞는 거 같아.. 너무 힘들어..
그렇다고 직장을 그만둔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고
힘들어도 직장을 다니며 충분히 나에게 행복을 주는 일을 찾을 수 있어요.

분명 어디에서건 어른의 행복을 좇는 일은 가능할 겁니다.

책을 읽으면서 지난날의 힘겨웠던 일도 웃으며 생각이 나고
지금의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지도 생각해 보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chae_seongmo
@dasanbooks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