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하는 자본주의자 - 자유롭고 가슴 뛰는 삶을 위한 경로 이탈 에세이
임현주(유랑쓰) 지음 / 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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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가슴 뛰는 삶을 위한 경로 이탈 에세이

📌
내가 하는 일이 즐겁고 행복하면 무슨 걱정이 있겠어요~
저도 그랬던 거 같아요.
너무 힘들었어요.
좋아서 시작한 일이
일이 되어 버리니 너무 버겁기도 하고
적성에 안 맞기도 하고
그렇다고 때려치울 용기도 없었어요.

작가님이 들었던 그 소리..
저도 들었거든요~
“적성에 맞아서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으며
남들도 다 그렇게 산다고..”

결혼하고 애 낳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그만두게 된 직장.

그런데요..
그만두고 나니 나는 참 우물 안 개구리였더라고요.
그때 조금만 더 용기를 냈더라면..
왜 그렇게 두려워했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어쩌면 이제서야 용기를 내서 내가 하고 싶은 걸 조금씩 해나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제가 두려워 실행하지 못한 일을 작가님은 해내셨어요~

읽는 내내 공감되는 글이 많고
지난날의 내가 너무 많이 생각났어요.
작가님 부부의 행복한 삶을 응원해요.

📌
작가님은 ‘어른의 행복’을 좇아보기 위해 9년간의 교사 생활을 정리합니다.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남편과 함께 여행 유튜버가 되기로 합니다.

직장을 그만두면 큰일 나는 줄 알았던 삶은
비우면서 더 큰 행복을 느꼈다고 해요.
시도 때도 없이 이게 잘한 결정인지 불안은 찾아오지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내게 행복을 주는 삶은 무엇인가..

물가가 비싼 나라에서 아끼고 아껴 사는 게 좋은지
아니면 물가가 싼 나라에서 호의호식하며 사는 게 좋은지

하지만 어디에 살던
내게 행복을 만족을 주는 삶이 더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리죠.

📌
나한테 적성이 안 맞는 거 같아.. 너무 힘들어..
그렇다고 직장을 그만둔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고
힘들어도 직장을 다니며 충분히 나에게 행복을 주는 일을 찾을 수 있어요.

분명 어디에서건 어른의 행복을 좇는 일은 가능할 겁니다.

책을 읽으면서 지난날의 힘겨웠던 일도 웃으며 생각이 나고
지금의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지도 생각해 보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chae_seongmo
@dasanbooks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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