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사이드 : 인간관계 편 -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12가지 인간관계 처방전
최명기.한석준.이헌주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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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사이드

정신과 전문의 최명기, 베테랑 아나운서 한석준, 심리상담 전문가 이헌주 이 세 사람이 구독자 250만, 누적 5억 3천만 뷰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지식 채널 ‘지식인사이드’ 채널에 미처 다 담지 못한 이야기들이 쌓여 책으로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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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는 언제나 어려운 거 같아요.
죽을 때까지도 쉽지 않은 게 인간관계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ㅎㅎ

세분의 대화는 전부 다 나에 해당되는 이야기였어요.
지난날의 나, 현재의 나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배우고 또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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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장 감정이 상처가 되기 전에 해야 하는 것들
(사랑받는 이기주의자)

✔️ 2장 나를 올바로 세우고 단단하게 만드는 법
(온전한 나로 홀로서기)

✔️ 3장 성숙한 어른의 품격 있는 말하기 기술
(관계의 첫 번째 스텝)

✔️ 4장 나를 잃지 않고 관계를 지키는 비결
(관계 회복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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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말 한마디에 휘둘리며
멘탈은 수시로 와장창 깨지며
작은 거에 상처받고
끝없이 자책하며
자존감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그게 저였어요….

어느 날 심리서를 읽고 하늘에서 번개가 내려치는 거 같았죠 ㅎㅎ

그 후로 저는 종종 심리서를 읽습니다.

이 책
세 분의 대화가 너무 다정하고 따뜻했어요.
세 분과 함께 대화하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멘탈이 약하다 보니 강해지고 싶어 강한척하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멘탈이 강하다고 하는 건 루틴이 무너지지 않는 걸 의미한다고 해요.
전 루틴도 자주 지키지 못하거든요..
무엇보다 사소한 루틴부터 잘 지키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루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좋아하고 즐기는 행위예요.

사소한 루틴조차 지키지 못하고 멀리한 채 스트레스 요인을 해결하려 할 때 자칫 멘탈이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질지 모릅니다.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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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멘탈도 강해지고 자존감도 높아지고 싶다면
💡 혼자서도 당당한 나로 홀로 서고 싶다면
💡 상처받지 않고 괴로운 관계를 끊고 싶다면

저처럼 종종 심리서를 찾는 분이시라면 강력 추천합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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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도 행복해지는 연습
엔젤레스 에리언 지음, 이순미 옮김 / 드림셀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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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도행복해지는연습

어느덧 40을 넘기니 ‘나이듦‘이란 단어가 점점 익숙해지는 거 같아요.

좋은 것도 그렇다고 싫은 것도 아닌데…
참 복잡한 마음이 가득해요..

저도 제 인생의 중반쯤 왔을까요?
아니면 늘어난 수명에 아직 반도 안 왔는지는 모르지만 열정적으로 치열하게 살았던 젊은 날이 있었다면 중반을 지나 후반에는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겠죠?

우리에겐 여덟 개의 문이 있는데
여덟 개의 문에서 제시하는 교훈들을 잘 습득하면 인생의 후반기를 향한 철저한 준비 태세를 갖추고 제대로 된 후반기의 삶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은의 문 .. 새로운 경험과 미지와의 만남
🌷하얀 말뚝의 문 .. 정체성의 변화, 참된 얼굴의 발견
🌷점토의 문 .. 정교, 관능, 성욕
🌷흑백의 문 .. 관계 : 사랑, 관용, 배신, 용서의 시련
🌷전원의 문 .. 창조력, 봉사, 생산성
🌷뼈의 문 .. 진정성, 인품, 지혜
🌷자연의 문 .. 은총의 실재 : 행복, 만족, 평화
🌷금의 문 .. 초연, 승복, 해방

문을 통과할 때마다 만나는 과제, 도전, 선물, 성찰, 실천은 우리 삶에 진정으로 의미 있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도록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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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의 문에서 관계는 영리함과 잘 보이고 싶은 욕망 속에 숨겨진 진정한 자신의 모습과 가짜 모습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p121

사랑을 표현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감사입니다. 감사를 전하면 서로의 마음이 열립니다. 닫힌 마음에서 감사하는 마음이 생길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감사의 습관을 통해 우리는 계속 배우고 성장하고 관대할 수 있습니다.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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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흑백의 문을 열고 들어가고 있을까요~

흑백의 문에서는 긍정적인 그림자와 부정적인 그림자를 모두 마주하게 됩니다.
긍정과 부정의 두 그림자 모두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해요.

감사와 사랑이 없다면 둘 다 받아들이기 힘들겠죠~
우선 나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생각해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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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살 한 살 나이가 늘어날수록
지혜롭고 평온했으면 좋겠단 생각만 막연하게 했던 거 같아요.
여덟 개의 문을 통과하며 나이듦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어요.

예쁘게 나이들 수 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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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먼 것이 좋아 보이는가 - 우리 본성의 빛과 그림자를 찾아서, 윌리엄 해즐릿 에세이집
윌리엄 해즐릿 지음, 공진호 옮김 / 아티초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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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먼 것이 좋아 보이는가』는 아티초크가 국내 최초로 출간한 『혐오의 즐거움에 관하여』에 이은 윌리엄 해즐릿의 두 번째 인문 에세이집이에요. 조지 오웰과 함께 영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에세이스트로서, 국민 주권 공화국을 열망한 급진적 이상주의자였던 해즐릿은 변치 않는 인간의 본성과 행동을 파고들어 그 빛과 그림자를 오늘날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극찬을 아끼지 않는 추천사에 윌리엄 해즐릿의 글이 궁금해졌어요.

윌리엄 해즐릿은 당대 최고의 문장가요 에세이스트였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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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집이 이렇게나 많은 질문을 남겨주다니 놀랍기도 했어요.
가볍게 휘리릭 읽을만한 책은 아니었어요.
너무 좋아서 두세 번 읽은 장도 있어요.
첫 번째 에세이집도 궁금증을 자아내더라고요~

무엇보다
단호하지만 거칠지 않아서 좋았어요.
번역이 한몫 한 걸까요? ㅎㅎ

인간 본성과 행동에 관해 꿰뚫어 보는 듯한 필력과
심리를 잘 묘사해놓은 이야기에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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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먼 것이 좋아 보이는가

지극히 보잘것없던 일들도 인생의 말년에 이르러 먼 관점에서 뒤돌아보면 회상에 회상을 거듭하면서 확대되고 풍요로워지며 급기야 흥미로워 보이기까지 한다. 지독했던 고통도 시간에 의해 부서져 결국 가라앉는다. P59

“인생이라는 직물에는 좋고 나쁜 실이 섞여 있다. 미덕은 결점의 채찍질이 없으면 교만해질 것이며, 죄는 미덕이 보살피지 않으면 절망할 것이다.”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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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권력에도 타협하지 않고 불같이 살다 간 해즐릿의 임종을 지킨 사람은 그의 아들과 찰스 램 단 두 사람이었지만, 그는 만족스러운 삶을 살았노라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다고 해요.

처음엔 조금 의아했어요.
마지막이 너무 외롭지는 않았을까 하고요.

그런데
에세이집을 몇 번 읽으니 조금은 이해가 되더라고요.
최고의 삶을 살다 간 사람이 아닐까 하고요.


만족스러운 삶이란 과연 무엇일까?
이 질문에서부터 많은 생각할 거리를 남겨주네요~

깨달음이 많았던 책이라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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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계곡
스콧 알렉산더 하워드 지음, 김보람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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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으로 가면 20년 전의 과거가,
동쪽으로 가면 20년 후의 미래가..
나라면 어느 쪽으로 가고 싶을까 생각해 보게 되네요~

마을의 경계를 넘을 수 있는 조건은 단 하나.
누군가의 상실을 진심으로 슬퍼하여 떠나는 애도 여행입니다.

어느 날 오딜은 20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온 에드메의 부모님을 보게 됩니다.
에드메의 시간이 얼마 안 남은 걸 알게 되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오딜은 그렇게 사랑하는 에드메를 떠나보내게 됩니다.

오딜은 앞으로의 삶이 보장되어 있는 고위 공무원 자문관을 포기하죠.

내가 그때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상황이 바뀌었을까요?

📖

혼자 있을 땐 내가 연못에서 목격한 장면과 나와 에드메의 우정을 따로 떨어뜨려 생각할 수 있었다. 시간이 흘러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내가 에드메를 좋아하게 된 이유가 사실은 그의 앞날을 알게 됐기 때문은 아닌지, 아니면 은밀한 자신감이나 해방감을 느꼈기 때문인지 궁금했다. 그러나 그런 일이 일어나는 동안에도 나는 먼 미래를 아직 마주하지 않아도 되는 어둠 속에 가두어두려고 노력했다. 그렇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확실성, 말조차 금지된 슬픔을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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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계곡>은 상실이 가져다준 성장을 이야기하는 소설이에요. 저자 하워드는 한 인터뷰에서 어린 나이에 절친한 친구를 잃은 뒤 큰 슬픔에 빠진 적이 있어, 친구의 죽음을 계기로 줄곧 걸어왔던 철학자의 길에 의문을 품고는 작가가 되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별은 언제고 찾아온다는 걸 알지만
우리는 영원할 것처럼 생각하죠.

저는 생각하는 것조차 너무 고통스러워서 차단해버리는 거 같아요.

소설 속에서 20년 전으로, 20년 후로 시간의 계곡을 넘어가지만 절대 그 상황에 개입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수많은 이별 앞에 내가 바꿀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후회와 상실로 가득 채우기 전에
지금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많은 생각을 안겨줍니다.
사랑만 하기에도 아까운 시간을 허투루 쓰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하게 되네요..

🎬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영상화 판권을 계약해 제작 중에 있다고 해요.
어떻게 만들어질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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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이라면 군주론
김경준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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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의 관점으로 지천명의 삶을 승부한다!
오십의 생존과 번영을 이끄는 26가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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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읽어보셨나요?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책이 군주론이라는데…
전 여전히 읽어볼 엄두가 나지 않네요..

그래서 50은 아니지만 군주론에게 다가가기 위해 이 책부터 펼쳐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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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3년경에 쓰인 군주론은 마키아젤리가 세상을 떠난 후인 1532년 정식으로 출판되었어요. 군주론에는 종교 권력의 비위에 거슬리는 대목이 부지기수였기에 1559년 금서목록이 되었지요.
마키아벨리가 그토록 비난받은 이유가
진실, 그것도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했기 때문이라고 해요.

부정부패가 난무하는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었기에 우리가 숨 쉬고 살아갈 수 있는 거겠죠.
지금 시대상과도 너무 잘 맞는 거 같아요.

30대까진 마키아벨리를 이해하기 어렵고,
40대 초반에는 마키아벨리를 이해할 수는 있으되 공감에는 한계가 있기에 마키아벨리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연륜은 적어도 40대 후반부터라고 해요~
이 책을 읽었으니 40대 중반엔 군주론을 한번 도전해 볼까 해요.
그리고 40대 후반에 한 번 더 읽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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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의 생존과 번영을 이끄는 이야기
1부.. 마키아벨리가 전하는 삶의 본질은 무엇인가
2부.. 내 삶의 리더가 되는 획기적인 비법
3부.. 사람이 보이기 시작할 때 필요한 것들
4부.. 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역사의 패턴
5부.. 굽이치고 흔들려도 다 잡고 나아가는 힘
6부.. 군주론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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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선을 추구하지 말고 악해지는 법도 배워야 한다. 모든 면에서 완벽한 선을 추구하는 사람은 악한 사람들 속에서 파멸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을 지키려는 군주는 악해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 <군주론 - 15장>

시대와 상황이 군주에게 적합하다면 융성해진다. 반대로 시대와 상황이 변했는데도 군주가 자기 방침을 바꾸지 않는다면 망하고 만다. 그러나 시대와 상황에 적응하는 현명한 인간은 흔치않다. 인간은 타고난 성질대로 기울기 쉽고, 거기서 헤어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군주론 - 2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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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이 왜 어렵다는지 알겠어요.
군주론만 읽으면
맞는 말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좀 헷갈리거든요.

그런데…
풀이를 너무 잘해주셔서 많이 이해했어요.

군주론…
제가 30대 때만 읽었어도 읽다 덮었을 책인 건 확실합니다. ㅎㅎ

이렇게 자세히 설명해 주면 이 책은 20대부터 읽어야 할 책인 건 확실합니다.
읽으면서 제가 3년 전에만 이 책을 만나볼 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쉬웠어요.

전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많은 해답을 얻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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