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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창가에서 - 예술이 나에게 주는 일 년의 위로
부이(BUOY) 엮음 / 부이(BUOY) / 2025년 11월
평점 :

책에서 만난 우리의 특별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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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그램을 시작한 지 2년,
제가 담아온책들을 돌아보면
자기 돌봄, 위로, 힐링 같은 주제가 많았어요.
그동안 쌓였던 지친 마음이
책 속에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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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향하던 시선을 나에게로 돌려
조금 더 다정하게 ’나‘를 돌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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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다정한 사람이
다른 사람도 다정하게 대할 수 있는 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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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보는 좋은 방법들을 배워가는 요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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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하루 한 장 건네는 문장과 그림은
나를 돌보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방법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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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면 내년을 위한 일력들이 쏟아져 나오죠.
그 중에서 제 마음을 사로잡은 『나의 창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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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이니셔티브와 수쿠수쿠봉고가 협업한 브랜드
’부이(BUOY)‘에서 기획하여 출간한 이 책은
예술을 일상 가까이에 두고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으로 제안한 <만년 아트 캘린더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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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펼쳐볼 수 있으며,
365일 예술가들의 목소리와 명화 한 점이
오늘의 나를 비추는 작은 창이 되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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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늘 같은 자리에 머물지만,
그 빛을 바라보는 마음은 매일 달라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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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 르누아르, 고흐,뭉크, 보나르 등
인상파의 빛, 후기 인상파의 강렬함,
나비파의 서정성까지
다양한 화가들의 그림이 내 하루를 물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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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울프, 사강, 카뮈 등
작가, 철학자, 화가, 음악가들의 목소리가
내 하루에 새로운 색을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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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은 위로가 되고,
어떤 날은 용기가 되며,
또 어떤 날은 사랑의 기억을 불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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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한겨울 한복판에도 우리 내면에는
결코 꺾이지 않을 여름이 있다는 것을.
그러니 나는 행복하다.“
_알베르 카뮈,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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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특별한 재미 중 하나는
내가 태어난 날이나 가족들의 생일,
나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에
태어난 예술가를 찾아보는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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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남편 생일이
알고 보니 카뮈의 생일이라니!
그가 남긴 문장과 함께 맞이하는 하루가
더 특별하게 느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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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저의 생일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와 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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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기념일이 담긴 페이지에는
”지나간 뒤에야 우리는 알게 된다.
그때가 얼마나 행복한 시간이었는지를.“
이렇게 담겨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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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그날을 위한 선물처럼
책 속 그림과 문장이 다가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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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음이 버겁게 느껴진다면,
이 책과 함께 ‘예술과 함께 살아가는 연습’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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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편 생일이 카뮈와 같다는 사실,
제 생일이 프루스트와 이어져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책장을 넘기는 즐거움이 배가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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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두고 싶은 책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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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창가에서』는 하루하루를
조금 더 따뜻하게, 곁에서 빛을 건네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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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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