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쿨쿨 잠자요 - 잠놀이 창비 아기책
보린 지음, 백은희 그림 / 창비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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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요처럼 반복되는 구절과 아이가 자기 전에 하는 양치, 잠옷 갈아입기 등을

이쁜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잠아 잠아 잠아, 어디까지 왔니?

아직 아직 멀었다.

 

잠아 잠아 잠아, 어디까지 왔니?

별님까지 왔다, 달님까지 왔다.  

 

아이는  양치도 하고 잠옷으로 갈아입고 동물 친구들과 이불에서 재미있게 뒹굴고

친구들과 함께 잠이 듭니다.

아침까지 쿨쿨쿨.

  

서연이도 인형과 함께 '잠놀이'를 하고 있어요. 어서 쿨쿨쿨 자렴^^
 

자기 전에 해야하는 양치질, 잠옷 갈아입기를 아이가 자연스레 접하고 

동물 친구들과 즐겁게 잠자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서연이도 자기 전에 잠투정 덜하고 즐겁게 잘 수 있도록   

엄마로서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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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멈춤
고도원 지음, 김성신 그림 / 해냄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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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재우고 온전히 내 시간이 되어 있을 때 해야하는 독서라는 단어.
아이가 없었을 때는 이래서, 아이가 있는 지금은 저래서, 핑계만 가득한 나에게
'잠깐 멈춤'이 찾아 왔다.

'잠깐 멈춤'이라는 책 제목을 보니, 왠지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만 읽어야 하는거 아닌지,

나는 아직까지 열심히 살아오는 거 같지 않아 이 책을 읽을 자격이 없는건 아닌지,

책을 펴기 까지 또 핑계를 만들어 낸다. 

  

머리말의 제목은 '꿈을 가진 사람은 잠깐 멈출 줄 아는 사람입니다'였다.

아...꿈이라는 단어,  

나에게는 잠시 잊고 지낸 친구 정도로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니던가.

조심스레 책을 넘겨본다.

 

1장 꿈, 인생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2장 용기, 넘어지는 순간이 성장의 시간

3장 실천, 기다리지 않고 달려가는 노력

4장 관계, 함께하기에 더 아름다운

5장 통찰, 더 깉이 들여다보기

 

5장의 주제를 훑어보며, 설레임과 조금은 열심히 읽을 수 있겠다는 용기도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며, 가슴에 남는 부분에 포스트잇을 붙여본다.

 

-일상에서 타당한 이유 없이 빈번하게 내는 짜증이나 화풀이는 반드시 고쳐야 할 습성이다.

매사 부정적인 시각과 가치관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녹은 쇠만 녹이고 말지만 마음의 녹은 영혼을 짓밟는다.

 

-아이는 2천 번 넘어져야 걸음마를 배운다.

"신(神)은 사람이 일어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넘어뜨린다."

넘어져도 희망을 잃지 말라는 말이다.

지금 당장 두려워 일어날 용기가 나지 않더라도

옆 사람의 부축을 받아 일어날 게 아니라

나 홀로, 스스로의 의지로 무릎을 세워서 일어나야 한다.

당신은 이미 2천 번이나 다시 일어섰던 사람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습관은 제2의 천성이며, 삶은 습관의 연속입니다.

그러므로 어릴 떄부터 좋은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값진 유산일 것입니다.

좋은 습관이 좋은 인생을 만듭니다.

 

-작은 글귀 하나가 지닌 이 놀라운 힘을 '행복 바이러스'라고 표현한다.

사람을 살리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전염력이 강한 바이러스라는 의미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  

그리고 현재에 있으며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행복이 '바이러스'처럼 전염된다는 사실이다. 

 

책의 글 하나하나가 내 가슴에 콕 박혀, 아픈 곳을 찔러주기도 보듬어주기도 했다.

읽는 내내, 아이를 낳고 잠시 나에 대해 생각지 못했던 것들을 뒤돌아보고

나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된 것에 감사했다.

 

글과 어우려져 빛을 발하는 일러스트는 눈으로 전하는 감동이었다.

특히 가족을 그린 그림을 보며, 나에게 소중한 가족이 있음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책은 처음 나에게 왔을 때의 그 새 책에서

이제는 나의 흔적이 담긴 책이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나의 반쪽이며 가족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 남편에게 건내주려 한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 하나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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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응가 할 시간이야, 크롱! 뽀로로 생활 동화 시리즈
키즈아이콘 편집부 엮음 / 키즈아이콘(아이코닉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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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개월인 딸아이가 좋아하는 뽀로로와 친구들~

크롱을 주인공으로 한 생활습관동화책 '응가 할 시간이야, 크롱!'

아이가 아직 기저귀를 뗄 기미가 보이지 않는 때에 만나게 된 책이어서

더욱 정감이 가는 책이었어요.
   

뽀로로와 크롱이 아침에 일어나서 뽀로로가 화장실에 가는 장면을
지켜보는 귀여운 크롱!^^ 


  

크롱은 배가 아프지만, 화장실에 가지 않고
친구들이 놀러와 함께 놀이터에서 놀고 루피네 집도 놀러가는데

포비와 루피가 화장실가는 모습을 또 크롱이 바라보네요^^  

 

크롱도 결국 화장실에 가고.
엉덩이를 닦고, 물을 내리고, 손도 깨끗하게 씻습니다.
 

책이 도착한 후부터 매일 몇 번이고 읽는 딸아이의 모습이예요.

 

뽀로로와 친구들이 등장한다는 이유만으로 너무 가치있는 책이죠.

아이가 너무 좋아하다보니 읽고 또 읽어달라는데 페이지가 30페이지 가까이 되다보니,

페이지 넘기면서 읽어주는데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신기하게도 다른 페이지 적은 책보다도

페이지가 많은 책이었지만 집중력은 끝가지 최고였답니다.

뽀로로의 힘을 새삼 느꼈네요.

 

집에 놀러온 서연이보다 언니인 아이들도 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답니다.

뽀로로 캐릭터가 있는 완구나 책은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보드북이 아니어서 그런지 가격도 적당하고 좋네요.

아이와 함께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겨울이 자니고 봄이 되면 이 책과 함께 아이의 배변훈련 제대로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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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애완동물.요리 스티커북 요술손가락 스티커북
양은모 외 그림 / 웅진주니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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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의 요술손가락 스티커북-공주,요리,애완동물 스티커북이 도착했습니다.
딸이 열심히 스티커를 여기저기 붙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뿌듯하네요.

이쁜 공주와 강아지, 새와 요리 사진까지 사랑스러운 그림이 표지에 있고
스티커 700장이라는 말이 눈에 띄네요~
   

 

공주, 요리, 애완동물 3권의 배경책과 스티커북-이렇게 4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스티커가 따로 나누어져 있어서 뒤에 찾지 않아도 되는 좋은 점이 있어요  

 

책을 한 권씩 떼어냈습니다.

 한 권, 한 권 떼기 쉽고 다 떼니 저렇게 나누어져 있어서 떼기 편했구나 싶더군요 

 

스티커북, 이렇게 활용하세요!
스티커북의 활용법에 대해 잘 설명되어 있네요.

제목과 쪽수 확인을 하고 점선으로 다른 쪽과의 구분도 되어있고

붙였다 떼었다 하기 편한 리무버 스티커,

쉽게 찢어지지 않도록 코팅도 되어 있어요! 


   

스티커북도 점선처리가 되어있어 떼어내기 편하네요!

 

딸에게 애완동물 스티커를 붙이게 해주었어요.
스티커에도 페이지별로 점선으로 나뉘어 있어서 가위로 점선을 잘라서
붙일 페이지의 스티커만 주었어요.

 

  

 다시 떼어내는 리무버 스티커라서 조그만 손가락의 우리 딸도 생각보다 떼기 편하네요^^ 



아주 작은 스티커도 있었는데요.
아직 손이 작다보니 스티커를 떼고 붙이는데 다른 큰 스티커들 보다는 좀 붙이고 떼는데  오래 걸리더군요

   

스티커도 스티커지만, 배경책의 동물들 사진이 다양하고 색감도 좋고 참 마음에 들었어요. 



짜~잔! 딸의 첫 작품입니다.   

제가 여기저기 붙이라고 말해준 것도 있지만, 본인이 열심히 붙였네요  

  

다 하고 나서도 다시 떼었다가 여기저기 붙이고 있어요
떼기도 쉬워서 그런지 열심히 붙었다 떼었다 했네요
  

  

공주 스티커도 딸이 붙여봤어요. 열심히 떼고 붙이네요 

  

요리~먹음직스런 맛있는 요리들이 가득~~
  


 
단지 스티커를 붙이고 떼는 것에만 신경을 쓴 것이 아니라
사진 하나하나에도 신경쓴 웅진주니어 공주,요리,애완동물 스티커북.

 

아이가 집중력을 기르고 소근육 발달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시각까지 만족하는 좋은 스티커북을 딸이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앞으로도 딸과 열심히 붙였다 떼였다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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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워, 아이 가려워!
이와고 히데코 글, 이와고 미쓰아키 사진, 유문조 옮김 / 진선아이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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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우스꽝스러운 펭귄의 사진으로 시작되는 '가려워, 아이 가려워!'입니다.
그림책을 많이 접하는 19개월 된 서연이가 실사 동물을 볼 책이어서  너무 기대되었어요.
 

  

펭귄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책장을 넘겨서도 계속 되고 있네요^^ 

 

캥거루와 코끼리가 가려운 부분을 긁고 있는 사진이예요.
딸아이에게 코를 긁고 있네, 허리를 긁고 있네하며 몸을 가리키며 읽어주었어요.

아이도 신기한 듯 사진을 열심히 보았어요^^
  

 

사진책이라 글밥은 많지 않아서 우리 딸이 보기 딱 이었네요.
아이가 지루해하지도 않고요,

한글을 읽힐 때도 짧은 문장이라 읽어보라고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기린이 목을 긁적긁적,
대자연을 무대로 야생 동물의 멋진 순간을 촬영하는 동물 사진가가 찍은 사진이라

생동감이 넘치네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책에 나온 동물들의 사진과 간단한 소개가 있네요.
아이가 좀 더 크면 동물 이름을 감추고 맞추기 놀이를 하고 싶었어요.

 

 

얼룩말이 배를 긁는 모습을 보며, 배를 긁어보라고 했더니, 긁적이네요.
제가 먼저 배를 긁적였더니 따라하네요. '배'라는 곳이 어디있는줄 이제 알겠죠

 

19개월인 딸이 호기심을 갖고 잘 볼 수 있는 좋은 사진책을 만나서 너무 좋았습니다.

동물의 이름 맞추기, 몸에 목, 배, 코 등이 어딨는지 등의 학습놀이도 할 수 있는 책이라 더욱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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