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매우 둔감하다.
행복한 순간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
고통은 느끼나 고통없는 상태는 느끼지 못한다.
걱정은 느끼나 걱정없는 상태는 느끼지 못한다.
두려움은 느끼나 안전한 상태는 느끼지 못한다.
그토록 바라던 걸 손에 넣으면
이제는 감동이 사라진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사람의 판단력이다.
판단력은 올바른 것 아름다운 것 적합한 것을 구분해내는 힘이다.
예를 들면 이렇다.
그런데 이제 새로 들어온 신참이 볼때 구참은 너무 게으르다.
구참이 동동거리고 다니지 않으니 나태하게 보여
소문을 낸다. 맨날 놀고 있다! 고
사실은 업무에 익숙해서 빠른 일처리를 하고
여유있게 시간을 보낸 것이다.
무능한 사람이 종일 동동거리고 다니면
그 사람이 훌륭한가!
어디에나 열등감과 질투에 눈이 먼 인간들이 꽤 있다.
그러한 인간들의 가벼운 입놀림에 희생되는 일도 가끔 있다.
인간의 어리석음이란 제가 느끼고 생각하는 게 다 옳은 줄 안다는 것이다.
심지어 기분나쁘면 상대에게 그 책임을 전가한다.
한때 사회주의 사상에 빠진 교사들이 하는 말을 듣고 웃었다!
1,2등 하는 너희들이 하위 꼴찌 아이들을 기분 나쁘게 하니
성적 게시하는 것 하지 말자. 고
위화감을 주니 안된다고! 오 훌륭하다.
그래서 그 하위아이들이 기분이 좋아졌는가요? 묻고 싶다.
언제나 하위아이들이 있다.
그들의 실력을 올리든지 그들이 잘하는 걸 하게 도와야 한다.
잘하는 놈을 끌어내린다? 보통 수준으로 끌어내리면
이 경쟁 사회에서
다른 나라보다 뒤쳐지게 되고
결국 가난한 나라가 된다
대기업 직장인의 월급을 동결하자
어떤 정치인이 말했다.
사회주의적 발상이다.
지주를 때려죽이자.
1등 기업 삼성을 깨부수자
그러면 네 기분이 좋아지니? 묻고 싶다.
찌질이들의 한심한 소리라고 생각한다.
(이것도 한 개인의 생각일 뿐이니 흥분하지 마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