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는 마음껏 진상질을 떨면서 남의 실수 같지 않은 실수는 따져대는 놈은 정말이지 제이에스 오브 제이에스다. - P55
힘들게 공무원이 되어봤자 결국 좀 더 큰 편의점이 아닐까? 국민의 편의를 봐주는 공간에서 또 다른 제이에스들을 만나는 삶...... - P59
순간 시현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어쨌든 자신이 이 사내에게 진짜 도움을 준 거고, 자신은 그걸 자랑스러워해도 되는 것이었다. - P76
주님 말씀을 필사하면서 어찌 이리도 게으름을 피웠던지...ㅜㅜ 그래도 2021년을 넘기지 않고 마무리 해서 넘 감사드린다~😊내년에도 성경 필사는 계속되고 소망하는 것은 내 생명 다하고 주님 나라 갈때 까지 계속 필사하는 것이다.🙏매우 좋은 필사노트를 만드는 에이프릴지저스 출판사에도 깊은 감사의 인사와 박수를 보낸다~👏🙂
위로의 말을 너무 믿지 말라는 뜻이야.위로의 말엔 속셈이 있지.쓸데없는 연민, 무의미한 보상ᆞᆞᆞ그런 걸로 길들여서 우릴 엉뚱한 곳에데려다놓거든. - P119
차를 마시는 건내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 같아요.코에 닿는 향혀에 닿는 맛목을 넘어가는 물줄기를 가만가만더듬어보면아주 세밀한 향기와미묘한 감촉이 느껴져요. - P78
억지로 꾸미지 않아도 돼붉은 홍차는 그냥 흰 잔에 담겨도 이렇게 예쁜걸 - P163
남들 살아가는 얘기를 유심히 들어보면 모두 자기만의 이야기를 갖고 있어. 각양 각색의 찻잔과 홍차들처럼. - P203
"차를 마시면, 우린 서로 이어져 있는 거예요."우리가 어디에 있든 언제를 살든... - P263
자유에는 견디기 어려운 고독과 통렬한 책임이 따른다.이 고독과 책임을 감당하고 견디면서, 더욱이 진정한 인간성의 발로라고 할 수 있는 자유를 끊임없이 갈구함으로써 비로소 인류에게 바람직한 사회가 탄생하는 법이다. - P86
하지만 자유의 대가로서 고독과 책임의 무게에 몹시 지친 나머지 그들은 비싼 대가를 치르고 손에 넣은 자유를 내던지고 전체주의를 택한다. 특히 나치즘을 지지하는 세력의 중심에 소상인, 장인, 사무직, 근로자들로 이루어진 하층민, 중산계급이 있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 P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