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에 다시 꺼내 읽는 오주석의 글이 반갑고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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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바닷물이 가슴을 타고 밀려왔다. 나는 창문을 조금 내렸다. 맑고 상쾌한 바람이 좁은 틈새를 비집고 들어왔다.
여우수염이 할머니의 부자 되기 소원을 이루게 해 줬는지 따위는 이제 상관없었다. 명석이 할머니누 이미 부자였으니까. -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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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고생값을 돈으로만 따지려 드니까 선물을 받고도 선물인지 모른다냥. 고생 뒤에 마음의 눈이 떠지는 게 선물이다냥. 보이는 대로 보고, 들리는 대로 듣고, 그렇게 타고난 눈 귀 말고 말이다냥. 보이지 않는 걸 보는 눈이 뜨이고, 들리지 않는 걸 듣는 귀가 트이는 것, 바로 그게 고생값이라는 거다냥."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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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깽이 돼지 애니 -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수상작 킨더랜드 이야기극장
조찬양 지음, 이갑규 그림 / 킨더랜드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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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식증에 걸려서 고민하는 돼지 이야기가 매우 신선했다.
뚱뚱한 것이 싫은 돼지나, 모델이 되고 싶은 돼지라든가, 도살장에 잡혀가기 싫은 돼지 등
이런 주제로 거식증에 걸려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는 돼지 이야기도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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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이네 떡집 난 책읽기가 좋아
김리리 지음, 이승현 그림 / 비룡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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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바꾸기가 얼마나 어렵고도 쉬운가!
신비로운 떡으로 마음 한자락 바꿨을 뿐인데 싸움과 원망뿐이던 세상이 향긋한 꽃향기로 가득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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