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섯에 부모님을 모두 잃어버렸다는 것은 자신이 속한
행성을 잃어버린 것이었다.
희수는 우주를 떠 돌아다니는 미아였다. - P40

물방울처럼 가벼워진 희수가 공기 중에서 톡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
희수를 살려야 했다.
블랙홀 같은 잠이 희수를 삼켜버리기 전에
희수를 깨워야 했다. -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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