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절실한 건, 우리를 증명할 명함이 아니라
누구에게도 증명할 필요 없는 나 자신이 되는 것이다. - P95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나‘는 과연 가능한 존재인가. 모두가 날씬할 수 없고, 모두가 사람들이 좋아하는 성격일 수 없고, 모두가 명문대를 나와 대기업에 갈 수는 없다. - P99

그렇다고 지난쇼핑을 후회하는가 하면 그렇지는 않다.
그땐 여러 옷을 입어보고 실패하며
내게 어떤 스타일의 옷이 어울리는지
어떤 옷을 골라야 하는지 취향과 안목을 만들어가는 시기였다. - P102

그들은 왜 선택을 내리는 걸 어려워할까?
그건 완벽한 답을 얻으려는 강박일 수도 있으나
스스로의 판단을 믿는 자기 신뢰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 P105

그동안 나는 내가 좋아하는 면들만 ‘나‘라고 생각했다.
내가 좋아하지 않는 면들은 내가 아닌 척 위장했던 거다
나는 나 자신에 대해 얼마나 오만했는가. - P112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만날 때
감춰둔 욕망의 허용치를 둘 수 있고
그 허용치만큼 자신에 대해서도
그리고 타인에 대해서도 관대해질 수 있다. - 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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