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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우타노 쇼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지난 여름 반디를 통해 소개받은 책인데 도서관에 갈 때마다 대출 상태라 읽지 못했다.
우연한 기회에 5학년 선생님이 이 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빌려서 읽게 되었다.
처음 책표지를 보았을 때 부터 넘치는 기대감으로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 같았다.
제목도 왠지 러브스토리일 것 같고, 표지 그림도 넘 예뻤다.
그
러
나
당혹스러웠다!
처음부터 시작하는 이야기가 매우 화끈거리는 19금이라...
읽고 있으면서도 이것이 과연 추리소설인지 ○○소설인지...
아마도 책의 몰입도와 초반 재미를 위해 작가가 자극적인 이야기로 시작한 것이 아닌지...ㅋ
510p지나 되는 책을 덮었을 때는 왠지 속았다는 느낌!
반전이구나 싶으면서도 너무 허무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읽어 왔던 내용들이 재미가 없어졌다.
늙는 다는 것이 이렇게 슬픈 것일까??!!
그래도 작가의 상상력은 놀라울 뿐이다.
깜쪽 같이 속이다니..ㅋㅋㅋ ( 2014년 10월 5일에 기록한 글 )